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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Girs Side), 사에카노 GS 감상 후기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5. 6. 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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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Girs Side), 사에카노 GS 감상 후기입니다. 네타바레가 포함되어 있으니, 정발 전 내용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읽기를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유되시면 정발 사보세요~ 저도 사보고 있습니다~


 사에카노 FD 정발되면 우선 FD(팬디스크) 리뷰를 남기고, GS는 정발 소식 나오면 다시 읽고 리뷰를 남기려고 계획은 잡았으나 요청이 있어 적어봅니다. FD는 잘 아시다시피 드래곤매거진에 연재되었던 분량들 즉 1.5화, 2.5화, 3.3화, 3.7화, 4.5화, 5.3화, 5.7화를 한번에 실은 단편집 모음과도 같은 권입니다. 


 사에카노 FD는 지난 2014년 8월 25일 발매되었고, 이후 지난해 12월 25일 사에카노 7권 그리고 올해 2월 25일에 외전격인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Girs Side)가 발매되었습니다. 7권에서 에리리와 우타하가 서클 탈퇴로 논란이 되고 그 배경을 설명하는 사에카노 GS입니다.



 사에카노 GS는 두파트로 나뉩니다. 시원찮은 용호 서로 등장(冴えない竜虎の相見え方), 그리고 용호는 신에 도전(そして竜虎は神に挑まん )입니다. 일본어 공부를 몇년 째 안해서 挑まん 같은게 나오면 해석이 막히는데 보통 ~んぬ 같이 부정 의미를 내포하면서 종결하는 의미 같지만 내용상으로는 에리리와 우타하가 코우사카 아카네에게 도전하는 내용이므로 도전이라고 해석은 해봅니다. 혹시 잘 아시는 분은 조언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앞에 見え方는 외견, 출현 의미인데 직역으로는 보여지는 방법, 영어로 표현하면 appearance 같은 느낌입니다. 에리리와 우타하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등장이라는 문구로 표현해봤습니다. 정발되면 좀 한수 배워야겠네요. (그냥 대충 즐기는 수준이 10년이 넘으니, 이런 고민 안하고 눈으로 스킵만 반복해 현저하게 일본어 실력 한계를 느낌입니다)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 본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억력이 미련해 2달정도 지나면 대강 굵은 두줄 정도의 줄거리 밖에 기억에 안남습니다. 리뷰 쓸 생각이 있으면 읽으면서 중요한 부분은 스크린샷 해놓는데 요건 찍지도 않았더군요;;;)



 2학기가 시작하고 첫 부활동. 우타하 선배가 시나리오를 갑자기 변경해 에리리와 티격댑니다. 불만을 토로하는 에리리. 변경 내용의 사전 연락을 주지 않아 화를 냅니다. 하지만 우타하 선배에게 들려져있는 히든카드 격인 한장의 풍경화. 


 그것은 여름방학 마지막주 토모야 집에 방문했던 우타하 선배가 배경 폴더에서 찾아낸 사진이었습니다. 에리리가 토모야와 데이트 아닌 유원지 데이트 중에 그린 스켓치 한장. 하필이면 보이고 싶지 않은 증거를 그것도 제일 보이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발목을 잡힙니다. 이미 눈치 빠른 우타하 선배는 누가 모델인지도 눈치를 챈 인상입니다. 결국 꼬리를 내리고 마는 에리링.


 일주일 뒤 카토와 로그하우스풍의 찻집에서 대담을 하던 중 문뜩 이런 말을 꺼냅니다.


토모야 : "저 두사람 언제 어떻게 알게되었을까?"


카토 : "......"


토모야 : "올해 봄에 내가 서로 소개하기 전부터 이미 알던 사이인거 같던데? 그 때부터 벌써 무척 적대시했었고."


카토 : "......"


 카토는 질린 듯하며 동정이 담긴 미묘한 멸시감을 담은 혐오의 표정으로 바라봅니다.(ㅋㅋㅋ카토 플랫해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풍부한 디테일이잖아?) 


 그리고 아주 작은 호기심으로 열어도 괜찮은 판도라 상자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입니다.

(역시 카토는 갓토, GODTO 답게 모든 상황을 숙지하고 있네요. 침묵은 역시 긍정의 의미를 내포하듯)


그리고 토모야가 아직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로 빨려듭니다. 아니, 몰랐으면 좋았을 세계의 이야기....


때는 지난해 9월 중순.


"정말로 입고되었다.... 그것도 각권 2권씩이나.... 바보아냐?" 말을 하는 주인공은 2학년 D반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그녀의 손에 들린 책은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사랑하는 메트로놈) 라이트노벨이었다. 학교에서 유명한 오타쿠가 장래에 나오키 작가상을 받는것도 당연하다며 수선을 떨며 이룬 성과였다. 그런데? 비치한지 1주일만에 열람표를 보면 그녀는 3번째였다. 첫번째는 그 유명한 오타쿠 토모야일거고 다른 한 사람은? 다들 짐작하시는 사와무라 스펜서 에리리입니다. 



 그리고 계단에서 앙숙이 숙명의 라이벌과 만나듯이 조우합니다.


우타하의 선입견 : 자신의 소설을 읽은 독자지만 소설에 관심을 가진게 아니라 학교 양대 미소녀의 자리에서 1위를 쟁탈하기 위해서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려는 상대


에리리 선입견 : 여름방학 1주일전 도서관에서 토모야와 한시간 넘게 대담하는 장면을 목격. 그 둘 사이에 의심스러워 견재하려합니다. 토모야 진성 오타쿠는 3d 관심 없으니 괜한 마음 품지 말라듯이 말합니다.


"그녀석은 영원히 오타쿠인걸.... 사랑하는 것도 화면 안의 상대 뿐. 사랑하는 메트로놈이라는 작품 뿐"

"그 등장인물과 작가 뿐"

"그러니까 팬 동료끼리 사이 좋게 지낸들...."


우타하  "그러고보니 자기 소개가 아직이었네, 사와무라씨"


에리리 : "뭐?"


우타하 : "나는 2학년 D반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그리고 펜네임 "카스미우타코"라고해. 앞으로 잘 부탁해"


에리리 : "어, 어, 어....뭐,뭐어어어~!?"



하아... 이 부분 생략하려니 좀 느낌이 안사네요. 


서로 은근히 토모야에 호감을 가진 것을 드러내면서 적대시하는 장면인데요. 


(다시나온 꼭 정발로 즐감하세요!, 전 판매원이 아니예요!)



 에리리는 위의 우타하 선배와 대면하기 전에 사랑하는 메트로놈 작품을 토모야에게 소개받아 접합니다. 작품의 매력에 훔취해 다음날 지각하고 눈이 부울 정도였습니다. 서적을 주문하고, 전자서적으로도 구매해 다운 받고, 인터넷 옥션에서 특전을 샅샅이 검색해 모두 구매할 정도였습니다.


 우타하는 에리리 작업실에서 압도적인 정보량과 밀도를 담은 카시와기 에리 작품을 목격합니다. 그날 EGOISTIC-LILY, 카시와기 에리 관련 검색 결과의 CG를 송두리째 이미지 폴더에 저장하고, 동인지는 18금이라 입수가 불가능해 담당 편집자 마치다씨에게 대행으로 비싼 돈을 지불하더라도 손에 넣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사인을 받고 싶어할 정도로 존경하지만 결국 행동으로는 이루지 못합니다. 

에리리는 카스미우타코 팬이었고, 우타하는 카시와기 에리 팬이었다


그리고


"이 얘 글러먹었네"

"이 사람 글러먹었네"


라는 속마음도 담은 채.





...

..

.



우타하 선배가 신작 순정 헥토파스칼 발매를 수일 앞두고 팬 사인회 회의를 담당 편집자 마치다 소노코와 합니다. 


"말즈 게임에 필즈 크로니컬 시리즈가 있어. 아무리 독서와 한살 아래의 같은 서클의 남자 이외에는 흥미가 없는 시짱이라고 알고 있지?"


마치다씨 토모야+우타하 커플로 만들면서 약올리는 대사를 반복하는 장면이 즐겁더군요.


 그 유명한 최신작의 메인 시나리오 해달라는 오퍼를 받은 우타하. 그녀는 이미 그 오퍼의 진원지를 눈치채고 있습니다. "코우사카, 아카네" 초월적인 처리 능력으로 자신들의 게임을 플레이해본 그녀. 


하지만, 코우사카 아카네 오퍼는 시나리오 단독이 아니라 일러스트레이터와 세트였다. 


나중에 이 사실을 에리리와 우타하가 확인합니다. 그리고 답변은 어찌할지도. 


에리리는 거절하는게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반면, 우타하는 결정을 못 내린 상태.



코우사카 아카네와 만나 거절로 담판을 내려는 두 사람은 방약무인 태도에 질리는 한편 아카네가 엄청난 분량을 단숨에 작성한 기획서를 읽고 괴물같은 천재성에 감탄합니다. 



(이게 중년 여성??)



 아카네는 에리리의 정확한 핵심을 지적하면서 우타하를 그녀의 촉매제 역할 정도로 기대한다고 말합니다. 덤 수준으로 취급 받는 우타하. 카시와기 에리가 오지 않는다면 별로 우타하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는 발언에 


에리리 "나, 나 안 받을거야", "그러니까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를 찾아..."


 자신의 팬인 우타하가 멸시 당하는게 화가 난 것을 포함한 거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카네는


"아 그래? 네가 받지 않는다면 이 기획서는 지금 여기서 태워 버리겠지만"


"....그거 협박?"


애초에 이 기획서는 카시와기 에리 그림을 전제로한 기획서라고 오퍼를 안 받으면 의미가 없다고 하는 아카네.


아 기억 안나니 대충 넘어 갑니다.


에리리가 한계를 시인하고 아카네는 얼음녀 같은 매도를 합니다.


그러면서 아카네는 자신의 에리리의 동인지의 동인지를 내보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런 느낌의 그림인가 라며 그려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두부멘탈이 아주 잘기잘기 찢어지는 대목입니다.


그런 그녀를 우타하가 상처를 보다듬어 주고, 덤이어도 괜찮다며 카시와기 에리와 다시 팀을 짜고 싶다며....


아카네에게 매도 당한 후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 에리리. 되찾은 그림 실력을 우타하 앞에서 30분만에 재생합니다. 


....


서로 넉두리와 함께 이후 토모야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걱정하는 대목과 함께 아래 내용으로 마무리합니다.


에리리 "코우사카 아카네는 한가지 놓쳤어... 너의 재능을, 너의 노력을, 너의 포기할 줄 모르는 부분을!"


"우타코의 대단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코우사카 아카네 따위, 전혀 대단하지 않아"


우타하 "사와무라...."


우타하 몰래 눈물 ㅜㅜ


이것은 세계에서 둘 밖에 모르는 부분.


카시와기 에리가 우타코의 팬이 되었던 것은.....


실은 우타코가 카시와기 에리의 팬이 되기 훨씬 전이었다.


두사람은 서로의 주먹을 맞대며 타도 아카네를 결심합니다.



에필로그1


울보 에리리


"토모야를 예전에 배신한 적 있어, 토모야 잃고 싶지 않아, 토모야 뿐만 아니라 메구미도 잃었어.... 엉엉엉"


우는 아이 진정시키는 우타하


"확실히 네가 나쁘지만.... 그래도, 나만큼은 너의 편의 되 줄테니까"


"흑... 정말?"


"그게, 그야....  공범이잖아?"


"카, 카, 카스미가오카우타하.... 후에에에에에, 후에에에에엥....."


"자, 잠깐...."


"우...으윽....흑....우와아아아아아아, 와아아아아앙!"




에필로그 2


에리리 우는 장면 계속 나옵니다.


7권 토모야가 배웅해준 후 신간선 차내에서도 엉엉엉~


"....... 시끄럽네, 모두 보고 있는데 부끄럽잖아"


"너, 너, 너한테 그런 말 들을 이유...... 우아아아아아앙~" (우타하 기습 키스 때문에)


"아~ 정말이지, 울지마 카시와기 에리"


"방심한 틈을 노리다니 어엉엉엉~!"


"그게 나는 양보한다고, 포기한다고, 응원한다고, 한마디도 안했는걸~"


"지금까지의 태도는 모두 기만이었엉엉엉엉~!"


"과자『』은  너한테 양보해줄께 사와무라"


"뭐야 그 의미심장한 말투! 역시 네가 가장 적이야!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지금 정신 나간 상태입니다. 시냅스가 사고하길 거부하면서 억지억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뭘 썼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정발 나면 사서 읽어주세요.

리플로 리뷰 주말에 올리겠다고 했다가 야밤에 컴퓨터 켜고 기억나서 끄적였습니다. 


대략적인 분위기만 파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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