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사랑 이야기 작가 신작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1화 ~ 7화 감상 후기

2014/04/13 - [네타바레] 이것은 사랑 이야기 40화에서 신이치와 하루카가 부모 공인 커플로?

 이것은 사랑 이야기 작가 신작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1화 ~ 7화 감상 후기입니다. 만화가 치카(ちか) 씨의 이전 작품이 20살 이상 차이나는 부적절한 관계라서 사회적인 시선을 간과 할 수 없는 다소 위험한 소재였습니다. 그 아슬아슬한 불안감을 바닥에 깔고 서서히 사랑을 맺어가는 과정의 심리묘사가 나름 훌륭해서 즐겁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찾아주셨던 많은 분들이 그 만화를 보고 싶어서 오셨던 분들이 꽤 많으셨을거라 여겨집니다.

 이번 이것은 사랑 이야기 작가의 후작에 해당되는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원제 : 浅見先生の秘密는 ARIA 잡지에 연재중이며, 최신호인 2015년 6월호에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7화가 연재되었고 5월 7일 단행본 1권이 발매된 상태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이전과 작품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부적절한 관계 컨셉입니다. 이전만큼 위험한 요소는 아니지만 선생님-학생, 고1-초5 연인 모드가 등장합니다. 등장인물 볼륨도 늘어났고, 그만큼 연애 구도도 관계가 복잡해졌습니다.

 개그 요소도 늘어난 편이라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템포로 쉽게 읽을 만합니다. 이전 작품은 심리 묘사가 대사를 하나하나 열심히 탐독했는데 이번 작품은 조금 라이트한 느낌이더군요(제가 번역, 신자 작업을 했었기에 시간이 그만큼 오래 대사를 봐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요)

淺見先生の秘密(1) (KCx) (コミック)

6,370원

이것은 사랑 이야기 작가 신작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浅見先生の秘密) 1권 표지 모습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이전까지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사치는 담임 아사미 선생님을 다치게하고 그 이유로 노예 취급을 당하게 된다. 아사미는 사치를 옛날부터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지만 사치는 기억이 안난다. 동정, 로리콤 의혹과 함께 아사미 선생님은 미남 남교사답지 않은 비밀이....(동정입니다). 종종 아사미가 입에 담는 "복수"라는 말을 신경쓰면서도 아사미의 여친이 되고 만 사치. 그 후 아사미는 사치를 12년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선언했는데...

아사미 여동생 히나 초등학교 5학년 (현재 고1 가쿠와 사귀는 중 ㅎㅎ;;;)

"설마 당신이 오빠의 천사씨?"

그리고 최근 연재된 아사미 선생님의 비밀 7화에서 복수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솔직히 맥빠진달까요? 찾게 된 계기는 유키코와 에이타이가 사치에게 아사미와의 관계를 추궁하면서 과거의 실마리를 찾던 중 아사미의 여동생 히나와 만나고 과거 아사미 선생님이 수술했던 것을 전해 듣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아사미 미츠오가 구원의 말을 사치에게 들었다는 것은 아렴풋 추측할 수 있었지만, 복수라는 단어와는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 병원에 찾아가 당시 근무하던 간호사 분을 만나서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됩니다. 당시 사치가 유명했던 이유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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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이라지만 ㅎㅎㅎ 여기저기 남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서 프로포즈를 마구 하고 다녔던 귀여운 소악마였따는군요. 미츠오 선생님을 미군이라고 부르면서 위로의 말을 합니다. 뭐... 당시 아사미 선생님은 사선을 앞둔 심장 수술 같은 걸 했던거 같은데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에서 저런 말을 듣는다면 정신적인 큰 위안을 받았겠죠. 그걸 첫 사랑으로 이양했다는 건 조금 수상하지만요.

 전체적으로 지난 이것은 사랑 이야기 작품에서는 다루기 힘들었던 적극적인 연애 모드가 또 다른 신선한 맛입니다. 미츠오는 교사 직분을 짤리더라도 상관 없다기에 더욱 거리낌이 없더군요. 앞으로 질투와 연적 관계 심화가 기대됩니다. 사치 표정이 하루카를 떠올리면서 보면 제법 재밌고 그리운 느낌도 들더군요. 작가양반 유키코 유키코를 더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