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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사카 요미 신작 여동생만 있으면 돼 1권 감상 리뷰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5. 4. 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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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 라노벨 여동생만 있으면 돼 첫주 판매량 2만부! 애니화 잠정 결정?

2015/03/01 - 하나가이 히라사카 요미씨 신작 여동생만 있으면 괜찮아 표지 공개!

2015/02/17 - 나는 친구가 적다 작가 히라사카 요미 신작 여동생만 있으면 돼 3월 발매


 나친적 라노벨 작가 히라사카 요미씨의 신작 여동생만 있으면 돼 1권 감상 후기입니다. 뒤에 いい를 그냥 돼 단음으로 표기보다를 괜찮아라고 적는게 저도 좋아보이네요. 네이버 검색이 전자로 굳어졌고, 후자는 엔하 위키에도 등록된 상태인데 솔직히 후자가 나아보입니다. 제목이야 어떻게 되었든 정발하면 또 역자와 편집자 컨펌으로 바뀔 수 있는 부분이고, 우선 읽고 난 느낌을 적기 전에 일본 현지의 반응과 판매량 등 간단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여동생만 있으면 돼 혹은 여동생만 있으면 괜찮아 작품의 원제는 妹さえいればいい이며, 가가가 문고에서 지난 3월 18일 출판하였습니다. 발매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일본 4월 첫주 오리콘 판매량 집계에 의하면 25위로 3만 114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25位 10位 *2回 *10,310部 *30,114部 15/03/18 **12日 妹さえいればいい)


 일본 현지 리뷰 평가는 스토리 전체적인 전개 개연성이 얇고, 너무 잡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러브 코메디물에 편안한 분위기로 쉽게 읽히는 작품이라는 평가들의 호불호가 갈라진 편이었습니다. 저는 2일 나누어서 천천히 읽었는데 첫째날에는 등장인물 중에서 카니 나유타의 야HAN 대사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 적극적인 말투와 깔끔한 문체에 대체적으로 긍적정인 입장이었습니다. 히라사카 요미씨의 전작 라노벨을 읽지 못했고 애니만 감상했었는데 애니랑 비슷한 느낌의 일상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내여귀 작가 후시미 츠카사씨의 신작 에로망가에서도 주인공이 라노벨 작가라는 것과 여동생을 무지 좋아한다는 소재가 이 작품과 겹치니 솔직히 신선미는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성에서 재미를 더욱 느꼈는데 그런 부분에서 카니 나유타는 제 취향에 맞더군요. 나친적에서도 그렇고 작가가 은발의 전LA 소녀를 좋아하는 성적 취향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하지만, 나머지 남은 분량을 읽어가면서 지루하더군요. 특히 후반부에 TRPG 소재는 읽기가 지루해서 몇페이지씩 그냥 넘어갔습니다. 라노벨이라는게 독자에게 흥미와 재미를 계속 유지해주지 않으면 만족도가 낮아지는데 바로 이런 부분에서 작가는 라노벨 작가들의 입장을 소개하는 듯한 내용을 너무 다뤄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전반부까지는 주인공 하시마 이츠키를 주축으로 동생 하시마 치히로, 대학 자퇴 전에 알게 된 시라카와 미야코, 같은 라노벨 작가 후와 하루토, 자신과 결혼하려고 섹O하자고 하는 은발 카니 나유타까지는 즐겁더군요. 반면, 언제나 뻔하지만 천재 일러스트레이터 에나 세츠나, 금발벽안 미소녀 세리사(세무사) 오오노 아슐리 등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章구분은 상당히 심플하게 등장인물들과 1:1 혹은 1:2~3 정도의 대면 구도로 쉽게 새로운 등장인물들을 익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신작 라노벨 여동생만 있으면 돼 등장인물(여동생만 있으면 괜찮아 등장인물)



왼쪽 아래가 여동생 바보 주인공 하시마 이츠키

그 위에 은근 속으로 라이벌 의식을 가진 연상 동기 라노벨 데뷔 작가 후와 하루토

(이츠키와 술마시면서 사진을 찍어 트윗에 올려 호모설을 부녀자들에게 네타 제공)


오른쪽 맨 위가 중성적이지만 실제로는 여동생인 하시마 치히로

그 아래가 이츠키가 대학 자퇴 전에 빗치 취급하다가 울린 여성이며

실제로는 조신하고 남자랑 사귄 경험이 없는 순정녀

오른쪽 맨 아래가 이츠키 소설을 읽고 삶을 구제 받은 이츠키 ONLY LOVE 변O녀

카니 나유타입니다.


제 취향에는 나유타의 직설적인 대사가 재밌습니다.

(워낙 simo네타를 좋아하기에...이케칭이라던지.. 검색 안해봐도 이케멘+chiOchiO;;)




 앞부분에 유능한 살림꾼이자 착실한 우등생 느낌의 동생 하시마 치히로가 등장하는데 상당히 짧게 다루더군요. 이미 네타바레에서 남동생이 아닌 여동생이라는 것은 다들 접하셨을거라 믿습니다. 몰랐다고요? ;;; 전에 포스팅에도 설명한거 같은데... 여동생물을 찬양하다 못해 여동생 바보 수준인 하시마 이츠키가 어느 순간 여동생인걸 알게 될건데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참... 그리고 하시마 이츠키가 집을 나와서 아파트를 빌려서 집필 활동을 하는데 어딘가 본가에 돌아가는걸 꺼려하는 인상도 받습니다. 그 이유가 나중에 나올테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궁금한 이유더군요.




딱 보기에도 여자 같은데 말이죠.

너무 절벽이라서...;;


 이츠키가 남동생인 줄로만 아는 치히로가 여동생이라는 사실은 마지막에 너무 맥없이 털어놓습니다. 우연히 누설되거나 미스테리어스한 느낌도 없이 단 두줄로..


하시마 치히로는 여자였다. 

이 비밀을 오빠 이츠키는 아직 모른다.


여동생만 있으면 괜찮아, 하지만, 없다.

그런 하시마 이츠키의 세계가 돌변할 때, 이야기는 어떻게 움직일까.....

그걸 아는 자는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



 중반까지는 별 4개 정도로 나쁘지 않았는데 다 읽고 나니 별 3개 정도 주고 싶은 작품입니다. 에로망가 선생님도 1권은 여동생을 너무 울거먹어서 재미가 떨어졌다가 3권부터 재미가 좀 있고, 4권은 일본 현지에서 평가가 좋던데 이 작품도 아직 판단은 너무 서두르는건지 모르겠지만 1권만 평가하자면 좀 아쉬움이 큰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도 2권은 3권까지 평가글 보고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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