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 2권 감상후기 네타바레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6. 4. 3. 22:22

본문

2016/03/17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기 사에카노 2기 2017년 4월 방송 결정!

2016/02/29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패러디 AO 등장 外 애니뉴스 모음

2016/02/09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 2권 3월 19일 발매! 표지 추가

2015/11/26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9권 감상후기 『사에카노 9권』

2015/11/17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기 2016년 가을 방송 결정!

2015/10/24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9권 11월 20일 발매 결정! 에리리 표지 공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2 감상후기 사에카노 gs2권 네타바레


 지난 3월 19일 발매한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2 감상후기, 사에카노 GS2권 네타바레입니다. 이번주에 받아서 당일 바로 읽었는데 리뷰가 좀 늦습니다. 양해를... 지난 분기 신작애니 그림갈이나 코노스바 화력이 강해서 그런지 오리콘 판매량 집계를 보니 사에카노가 10위권 밖으로 밀리기까지 하더군요.


 첫주 판매량은 1만 2578부, 2주차 누계 2만 3800부를 기록하여 지난 사에카노 9권보다도 판매량이 낮았습니다.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에리리와 카토 화해 국면의 종결점을 다뤄 그마나 답답함이 풀린 느낌이며, 리뷰어들 평가도 좋았습니다.


15位 18位 *2回 *12,578部 *23,800部 16/03/19 ***9日 えない彼女の育てかた Girls Side 2



 갠적으로는 지난 9권을 너무 늘려서 미해결할바에는 차라리 이번 화해 분량 붙여서 해결해버리고, 외전은 다른 이야기를 더 붙이는게 깔끔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독자들이 에리리를 이해하도록 더욱 긴 시간을 두게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권을 다 읽고 나서도 에리리의 호감도는 전처럼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토모야랑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다시 나와주지 않으면...



 이번 표지 모델은 나중에도 소개할건데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소설 순정 헥토파스칼 삽화를 담당하는 사가노 마유(팬네임 사가노 후미오)입니다. 지난 FD처럼 작중 내용과는 별개 인물로 끝날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제법 비중있게 다룹니다.




冴えない彼女の育てかた Girls Side2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irls Side2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GS2 즉 Girls Side는 이전 1권에서도 나온 것처럼 아키 토모야 이외의 여성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중점입니다. 우타하 선배와 미치루라던지, 마치다 소노코씨와 코우사카 아카네라던지, 하시마 이즈미와 사가노 마유라던지 상당히 신선한 접점이었습니다.



 먼저 우타하 선배는 방약무인 미치루에 이끌려 같이 식사를 하게 됩니다. 평소 에리리는 조금만 흔들어주면 알아서 자폭하는 반면 미치루는 가족이라는 단어로 모든걸 대입해버리면서 디펜스 당해버립니다. 우타하는 내심 자신이 서클에서 나온지라 아키랑 가까워지지 않도록 뒷공작을 펼치려합니다. 미치루가 평소 토모랑 레슬링하면서 접촉하는 남성의 부위를 의식시켜 스스로 자제하도록 자각시키려고 했지만 FAIL. 결국 핸드폰 메일 주소까지 교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카스미오카 우타하를 시(詩)짱이라고 소중히 여기는 후시카와 소속 마치다 소노코와 같은 동창인 코우사카 아카네의 술자리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아카네는 필즈 크로니컬 시나리오 일정을 우타하가 해낸 후 오버버닝해서 새햐얗게 타고 재만 남던 신경을 쓰지 않는 입장이고 마치다는 시짱을 여동생처럼 생각하며 그런 상태를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보호하려 합니다. 결국 서로가 원하는 일정 협의는 이뤄지지 않고, 에리리에 빠져버린 아카네에게 나중에 자신들은 범접하기 힘든 수준으로 시짱이 성장할거라면서 후회할거라고 분노합니다. 서로 각각 라인을 열심히 키워주려는 속내가 드러나는 대목이었습니다. (나중에 본편에서도 이 둘과 동기이자 우타하 소설 애니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되는 타케시타도 나올지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icy tail(아이시테이루)도 나옵니다. 토모야 대신 핫시(하시마 이오리)가 맡게되고 인맥을 통해서 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도록 이끕니다. 이것도 홍보의 일환인거죠. 솔직히 이쪽 맴버들은 별로 관심이 안가지더군요 (-_-; 저만 그런지....)


 

 에리리와 카토 이외에도 이번 권에서 흥미로웠던 대목은 역시 하시마 이즈미랑 사가노 마유입니다. 이오리가 겨울 코믹마켓 발매의 화제성을 더하기 위해서 이즈미가 그린 캐릭터 디자인 러프 스켓치를 복사해서 허접하게 적은 부수만 판매합니다. 희소성을 높이는 전략을 쓰는데 이 때문에 손님에게 사과하기 바쁜 이즈미. 그 옆 부스에는 바람둥이 오빠 때문에 고생하는 사가노 마유가 있었습니다. 이즈미는 사가노 마유가 넷상에서 남성으로 알려져있어 몰라보지만, 자신의 그림을 보고 커리어가 뭍어나는 정확하게 조언을 듣고 그녀가 사가노인 것을 짐작합니다.(갠적으로 아래 일러 이즈미 그림을 안고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일러 꽤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가장 이번권의 중요한 대목 카토와 에리리 관련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지난 9권에서 에리리와 화해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쉽게 되지 않습니다. 에리리에게 메일을 보내려다가 자신이 쓴 글을 조목조목 비평하다가 포기하고 아키 집에서 자고 가는 정실부인. 나중에 에리리에게 1박 2일 일정을 메일로 보내고 만납니다. 뱀에게 노려지고 있는 개구리처럼 좌불안석인 에리리. 화해를 반드시 하고 싶지만 카토의 반응은 흐린 날처럼 차갑게도 느껴집니다. 


from 카토 메구미 <megumikato@ooo.oo>

to 에리리 <e-lily@ooo.oo>


제목 (긴급) 합숙 안내

날짜 ox 5월 23:15


갑작스럽게 죄송하지만, 합숙을 개최합니다. 만사를 제치더라도 참가해주세요.


일시, 장소, 참가자 : 에레레, 카토 메구미, 집합장소




 기차 안에서 예전에 만들어주던 카토의 수제 음식에 그리움을 느끼는 에리리. 하지만 대화의 물꼬는 좀처럼 터지지 않습니다. 


"저기, 에리리"


"응?"


"뭔가 말해줘"


"어....?"


"적당히 말꺼내줘"


"하, 하지만...."


"하지만, 뭐?"


분명 화해를 하기 위한 합숙인데 카토는 좀처럼 자신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불안한 에리리.


"그게, 메구미 화나면 엄청 무서운걸. 계속 속에 쌓아 놓는다고 토모야가......"



"..................... 무섭지 않아 화나지 않았는걸 에리리~"


"그러니까 그 긴 침묵은 뭔데!?"


"그건~, 그거야 물론~ 여러가지 생각하는게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토모야 넌 죽었다. 에리리가 쓸데 없는걸 발설하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한소리 들으면서 숙청당하면서 깨갱하겠군요. 



 쌓인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메구미는 에리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절교한 것에 사과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비하합니다. 


"그만해 메구미! 그런식으로 자신을....."


"아니, 틀려........ 어디까지나 내가 크리에이터였다면, 이겠지만"


"....에?"


"하지만 나는 크리에티어가 아닌 그저 평범한 일반인인걸"


"메구미?"


"재능도 없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고. 돕거나, 응원하는 정도가 고작인걸"


"저, 저기~?"


"그러니까 에리리가 갑자기 서클을 그만두고, 우타하 선배를 끌어들인들, 토모야군을 배신한걸 알고, 도무지 용서할 수 없어서 지금도 역시 정리가 안되고...."



"아아아앗!?"



"게다가 반성하는 척하면서 결국 자신만 계속 엄청나지기까지 하고, 우리들을 따돌리고 혼자만 앞으로 나아가버렸고...."


"메, 메구미, 진정해.... 응?"


막 담은걸 쏟아내는 메구미에게 에리리의 한마디가 진정시킵니다.


"어, 얼레? 하지만 잠깐 기다려? 메구미, 아까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토모야군이라고! 틀림없이 토모야군이라고 부르고 있었지!?"


".................. 말하지 않았어, 기분 탓이야 에리리~"



ㅋㅋㅋㅋㅋㅋㅋ 에리리가 실책 하나하고, 이번에는 카토가 실책하나 하면서 무승부로~ 전에도 토모야가 메구미 호칭이 바뀐걸 접했는데 이번에는 카토쪽에서 호칭이 바뀐걸 알게 되버립니다. 바보라도 이 둘 사이에 뭔가 있다는걸 알겠죠.



여관 들어가기 전에 안개 낀 배경을 그려내는 에리리의 모습에 다소 충격을 받습니다. 에리리가 더욱 먼 존재로 느껴지니 화해할 의욕이 떨어져 식사를 앞에 두고 자기 혐오에 빠지는 메구미.


 그러면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냐고 에리리가 호소하지만 카토가 무리라고 합니다. 관계 회복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럼.... 나는 앞으로 평생 메구미와 화해 못하는거야?"


"그런건 아니지만.... 단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싸늘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방


".... 싫어"


"지금 바로 메구미가 용서해주지 않으면 싫어"


"싫어, 싫어, 실어어어어어어엉~!"


"에리리......"







훌쩍 훌쩍 우엥엥 에리리 두부멘탈 어리광 귀염귀염~♡



 결국 온천 같이 들어가 심신을 이완하며 서로 화해를 도모합니다. 와중에 메구미가 에리리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가 토모야가 원인인 것도 드러납니다. 그만큼 토모야를 아낀다는 간접묘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전에 리플로 언급했던 것처럼 다들 예상하시듯이 세계 제일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인정 받으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에리리의 의지를 확인합니다.



 수면 부족으로 돌아오는 기차편에 카토가 에리리가 자는 걸 확인하고 혼잣말을 합니다.


"지금부터 말하는 건 듣지 말아야해?"


"에리리나 우타하 선배가 없어진 일.... 정말, 정말로 괴롭고 쓰리고 분했어"


"전력으로도 동료로도 너무 큰 존재였던 두 사람이....서클과 토모야를 그렇게나 여겨왔던 두 사람이 없어진다니 정말 믿을 수 없었으니까"



(중량)


".....끝까지 듣지 않아줘서 고마워"


"앞으로 잘 부탁해 에리리.....그럼 잘 자"



".............."


".............."


몇분 후



에리리 "어째서 계속 토모야랑 함께 있는 게 전제인건데....."




 나중에 icy tail 공연장에 우타하와 에리리가 찾아오지만 종료 후 따로 헤어집니다. 에리리와 우타하 대화중에서 우타하 선배가 대학교에서 여자 친구들을 많이 만든 뉘앙스를 풍깁니다. 나중에 우타하 선배 캠퍼스 라이프 묘사도 좀 다뤄주면 좋겠는데.... (미팅에서 남자들에게 대쉬받지만 BITCH 처O 대응하는 대목을!)


 끝으로 미치루 육탄 공격으로 쓰러진 토모야를 이오리가 일으켜 세웁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의 뒤에서 누군가가 찌르는듯한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마루토씨 누구인지 서술 거부하지만 갓토 ㅋ)




 카토 메구미가 이오리를 적대하며 거리를 둔 건 역시 아키 토모야를 옆에서 가장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는 포지션을 위협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정실부인 자리를 내놓지 않으려는 메구미는 이번 권에서는 제법 검은 색체를 많이 띄더군요. 기존 스텔스 기능을 해제한 감정을 토로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권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10권 게임 제작 진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타하 선배의 찰진 시모네타가 적어서 갠적으로 조금 만족감이 떨어졌습니다. ㅡㅜ 아참! 그리고 드래곤 매거진 5월호 사시면 부록으로 사에카노 클리어파일 줍니다. YES24 상품권 마구 쏘길래 4천원으로 샀습니다.[링크] 딱 10010원이라 무료배송이고요.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