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6 - 라노벨 재와 환상의 그림갈 5권 감상 후기 하루히로 미모리 연애사정
2016/02/06 - 재와 환상의 그림갈 OVA 2.5화 특전영상에 목욕장면!?
2016/01/24 - 재와 환상의 그림갈 애니 효과로 라노벨 전권 증쇄 서민샘플 11권 발매 연기
2016/01/17 - 재와 환상의 그림갈 2화 견습 의용병의 긴 하루편 1화 움짤 모음
2016/01/10 - 재와 환상의 그림갈 1화 선행컷 및 스토리
재와 환상의 그림갈 6권 7권 리뷰 네타바레 8권 스토리 개요입니다. 어제 간만에 라노벨 리뷰 쓰는데 힘들더군요. 원서는 줄거리를 상기하려고 다시 훑어보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제 취향인 부분만 중심적으로 스토리를 좀 줄여서 소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애니 덕분에 원작홍보가 잘되었나 봅니다. 2016/01/24 - 재와 환상의 그림갈 애니 효과로 라노벨 전권 증쇄 서민샘플 11권 발매 연기에서도 증쇄되었는데 또 다시 1권부터 7권이 두번째로 증쇄가 결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가 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자세한 줄거리를 알고 싶으신 분은 정발을 기다려주시고, 애니만 감상하신 분들에게는 네타바레가 많으니 주의해주세요~
(흐음... 역시 시호루 크군요 흐흐)
서서히 하루히로 일행&토키무네 일행이 외눈들인 하얀 거인과 교단원에 익숙해질 무렵 황혼세계는 여러 클랜들의 공략터가 되갑니다. 2인조 실력파 라라와 노노가 발견한 계곡 주변에 여러 의용병들이 주둔지가 형성되고 철권대가 교단원을 여기저기 학살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하루히로는 천막을 나와 서성이다 돌아오던 중 천막에서 나오는 남녀를 발견합니다. 바로 메리와 쿠자크였습니다. 거의 동시에 모습을 드러낸 둘을 보고 과연 우연일까? 묻지는 못하지만 두사람의 관계를 의심에서 확신까지 하는 하루히로는 보고 말았습니다.
쿠자크가 메리의 팔, 아니 소매를 끌고 걷는 장면을. 메리는 거스르지 않으며 아래를 바라본 채 따라갑니다.
하루히로 (흐음. 간다. 가버린다. 두사람. 흐으음. 그렇군. 그런거군....)
이미 알고 있었다며, 전혀 괜찮다고 자신의 감정을 추스르려고 하지만 과연 이 둘을 축복해야하나? 사귄다면 당당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등 질투를 하다 한숨을 내뱉고 땅에 주저 앉습니다. 왠지, 울거같다며 쇼크를 먹은 하루히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한 심정을 되돌아보며, 결국 자신이 메리를 꽤 좋아하는 짝사랑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결단코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자신이 메리에게 사랑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며 허무해야합니다. 그리고 시호루나 유메가 파티 내 누군가와 사귄다고 가정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아플까라는 상정을 해보는데 그렇지 않을거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메리 캐릭터송 미리듣기
오르타나에 돌아와 재정비하며, 각자 스킬을 익힙니다. 그리고 안나와 미모리와 저녁을 같이 먹게 됩니다. 한번 데이트해보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하루히로가 둘만은 싫다고하여 킷카와, 안나, 미모리, 하루히로 이렇게 만나기로 했는데 킷카와가 결석합니다. 결국 3명이서 저녁을 먹는데 안나는 미모링을 지원하면서 왜 사귀지 않냐고 하루히로에게 음욕을 부추기면서 닥달하기까지 합니다.
미모링은 여전히 하루히로를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하루히로 철벽수비에 막힙니다. 이런 태도도 기대를 품게 하지 않으려는 배려라는 걸 아는 미모링. 결국에는 좋아한다고 다시 말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하루히로를 응시합니다.
미모리 "그러니까, 기르게 해주세요. 틀렸다. 사겨주세요"
하루히로 "죄송합니다."
미모리 애니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성우가 누가 될지 상상을~(쿠보 유리카씨?)
역시 속마음은 기르고 싶은거였나? ㅋㅋㅋ 말을 정정하고 사겨달라는 미모링이 너무 귀엽더군요. 안나랑 미모리 처녀커밍아웃도 한 시모네타는 뒤로하고, 처음 겪는 감정에 조절을 못하는 미모링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너무 슬퍼서 괴롭다고 합니다. 미모링은 하루히로에게 가능성은 있는지 묻습니다. 지금을 무리라도 언젠가는 사귈 수 있을지....
하루히로는 앞일은 알 수 없다며, 지금은 무리라며, 현재 자신의 일로도 벅찬다고 말합니다.
"알았어"
"암튼, 그런걸로……"
"그래도, 좋아해"
"……네?"
"지금은 좋아해. 나는 하루히로가 좋아. 안돼?"
"………안되는건 아닙니다"
결국 떨쳐내지는 못하고, 미모링의 퓨어(?)한 일편단심은 유지됩니다.
...
톳키즈와 같이 있을 때 소우마에게 받은 수신석이 진동하며 소리가 전해집니다. 자신들은 쓸쓸한 노전 초지대에 돌아갈 예정이라며 새벽연대원들에게 가끔 만나고 싶다고 전합니다. 이를 들은 토키무네는 소우마 일행과 함께 거신 사냥을 하려합니다.
결국 소집에 응한 새벽연대 소속 거물 영웅급 의용병들과 여타 파티원들도 의기투합하여 황혼 세계에 사냥을 가기로 결정됩니다. 또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 빠져 위가 아픈 하루히로를 시호루, 유메, 메리, 쿠자크가 신뢰를 내비칩니다.
-_-; 별로 안썼는데 대충 읽은 6권 채독하다가 시간이 엄청 지났군요. 좀 피곤해서 대충가야겠군요.
갑작스럽게 휴드라의 습격, 크기가 다양한 거신들과 교단원들의 맹렬한 공습에 의용병들은 혼비백산에 빠집니다. 하루히로 일행도 위기의 순간에 빠지지만 토키무네가 빚을 갚을 찬스를 잡은 것처럼 구조해주기도 합니다. 하루히로도 미모링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하루히로 괴롭혔다....! 안돼....! 절대....!" 드문 화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하루히로가 자신은 평범하다고 말할때는 "하루히로 특별", "나한테 있어서는" 일편단심 대사가 꽤 호감을 주더군요.
왼쪽 여왕님 스타일 라라, 오른쪽 노예 스타일 흰머리 노노
소우마와 아키라, 미호 등이 합세하면서 승기를 붙잡는 것 같았지만 휴드라가 몇마리 더 나타나고 300미터급 거신도 등장하고 되돌아갈 출구가 막히는 등 전멸 상황에 빠집니다. 파티원을 챙기기에 여념없는 하루히로는 우연히 만난 라라와 노노와 일시 공생 관계를 가집니다. 그리고 그들만이 안다는 계곡에 은닉하고 그 안에 이어진 동굴에 들어갑니다.
문뜩 하루히로는 시마가 내뱉었던 "우리들,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황혼세계와 이어졌던 것처럼 그렘린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능력이 지녔거나, 세계와 세계가 이어진 부분을 찾는 습성이 있을거라고 추측되는 가운데 하루히로 일행은 전혀 모르는 세계에 말을 내딪게 됩니다.
작품 자체가 고유명사나 단어들이 쉽게 읽히지 않더군요. (대사-묘사-대사) 이런 구조라서 대사를 한번에 쭉 읽기가 불편합니다. 6권 전투묘사는 솔직히 흥미가 별로 안가 스킵하며 읽었는데 7권은 즐감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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