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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노벨] 14세와 일러스트레이터 7권 감상 후기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20. 1. 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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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와 일러스트레이터 #14세와 일러스트레이터 7권 #라이트노벨 #미조구치 케이지 #무라사키 유키야


 아마존 리뷰어 평가를 보면 5,6권이 좀 낮고, 7권이 높은데 저는 오히려 7권 스토리는 별로였습니다. 후반부에 문제 해결이 너무 현실미가 떨어지고, 불호 캐릭터 미오리 비중이 많다보니 뭔가 즐감한 느낌이 적었습니다. 어짜피 개취 평가라 호불호는 정발 나오면 직접 읽어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보니 가장 중요한 6권 마지막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더군요. 동인 즉판회를 마치고 미오리, 노노카, 유우토, 하얀 모래 4명이서 드링크 바에서 가볍게 쫑파티를 합니다. 유우토가 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미오리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스마트폰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중학생 코스프레 판매원을... 집에 데리고 들어가요? 유우토 선생님?"




 시치미 뗄 수 있을텐데 그것까지 생각 못한 유우토가 가사를 도와주고 있다고 사실대로 말합니다. 서로 두번째 보는 사이라 믿을 수 없고 단지 쿄우바시아야카를 믿는 거라며 말합니다. 미오리가 배꼽성애자 취향을 어찌 알았는지 슬며시 보여주며 만져보고 싶지 않냐고 유혹합니다. 


"선생님, 너무 본다. 만져 보고 싶지... 않으세요?"


"아니, 촉감은 별로 괜찮을려나"


"거짓말.... 그럼, 어째서 그렇게 필사적으로 보는 건데요?"


"일러스트의 참고가 되니까"





말이 막히는 미오리. 유우토가 나이=여친 없는 세월=동정인 걸 들키고 결국 협박 대신 부탁이라는 미오리의 V튜브 방송에 참여하게 됩니다. 캐릭명은 유우코! 바쁘다면서 일러 그리면서 만담하며 성공적으로 방송합니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나타난 인물은... 오랜만이예요 유우토 선새.... 웃는 얼굴이 얼은 노노카였다. 미오리와 서로 마주 보고 신경전을 벌이는 중 고양이 와콤이 기쁜 듯 소리를 내며 노노카의 가슴에 뛰어 듭니다. 최근 유우토의 불규칙한 생활 탓인지 노노카가 그리웠나 봅니다. 


노노카 "저기... 조금 살이 빠진거 같은데요......"


유우토 "어? 와콤이!?"


노노카 "유우토 선생님이요"


유우토 선생님이 바쁜 시기라고 말했는데 미오리가 민폐 끼쳤다고 화늘 내는 노노카. 그에 그치지 않고 뒤이어 아야카까지 나타납니다.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아야카가 V튜브 생방송을 보고 바로 달려왔던 것이었습니다. 


아야카 "미오리, 대답해. 어떻게 된 일이지? 지금부터는 말을 골라서 하는 게 처신에 좋을거야"


어째서 유우토에게 접근했는지 힐문하자 아야카를 동경한다고 존경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레즈적인 답변을 합니다. 뒤이어 아야카가 입버릇처럼 유우짱과 만났다. 유우짱과 밥 먹었다.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짱과 유우유우유우유우


헐... 갑자기 멘헤라인가? 폭발하고 스승이 연인이 되준다면 유우토 선생님은 잊겠다는 다시 레즈 발언하고... 뽀뽀하려 하고...  ㅡㅅㅡ.... 레즈물 좋아하는 편인데 뭔가 공감이 안되고 갑작스럽네요. 결국 노노카와 미오리에게 미션 주고 대결 시키며 마무리. 판정은 유우토에게 맡깁니다. 





 사에키 아스미는 얼티밋 재취업하여 여성 작가 아카바네 히나나(21살)의 일러를 담담하게 되어 롯본기에서 편집자 조우모토 이츠미 (마리가 자츠모토라고 부르던 대충 대충 인물) 포함 3명이서 만납니다. 원만하게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어딘가 또 삐걱거리는 증조가 보입니다. 히나나의 눈동자가 촉촉해지고 볼이 붉어지며 나스씨를 바라봅니다. 






"저, 저기?"


"앗! 아 저기.... 어떤가요? 언니님....이 아니라 나스 선생님"


언니님?


..... 우리의 스토커 청소기씨는 남녀를 불문하고 절찬 가동중이었습니다. 귀가 중 유우토에게 상담했더니 같이 긴자에서 열릴 아야카 개인전에 권하며 결혼 반지로 어필하기로 합니다. 당일 약지의 반지로 연인 사이를 어필하지만 의심만 더해가고... 오히려 나스의 사정을 잘 아는 노노카를 제외한 사람들에게 데이트 중이라고 말해 충격을 줍니다. 특히 아야카 누나는 처음에 반지를 보고 그녀가 유부녀인 줄 알았는데 유우토가 준거라는 소리를 듣자 유우짱이 반지를... 반지를.. 링!! 소리지르고 쓰러집니다. ㅋㅋㅋ 주변 여성 탓에 히나나는 유우토를 바람둥이는 여성의 적이라며 진실된 사랑에 눈을 뜨게 해준다고 작전에 실패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나스씨가 언젠가 오해가 아니면 좋겠다고 본심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결국 이렇게 끝나고 또 나스씨 백수가 되는 걸까 했는데 우리의 하라미 복병이 큰 공을 세웁니다.





나스가 집에 돌아오자 그녀를 앞질러 히나나가 비상계단을 통해 등장해 그런 남자는 나스 선생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접근합니다. 그런 가운데 전라 상태의 하라미가 나스씨 어솨와~ 라며 등장! 나스씨와 함께 살고 있다고 자기 소개합니다. 충격을 먹은 히나나가 유우토는 위장이고, 이 여성이 진짜 상대였나며 이미 진실된 사랑을 발견했냐며 물러납니다.






한편, 마리와 태그를 짜고 일러를 담당하게 된 하얀 모래. 마리 원고가 안 와서 편집 담당에 연락하니 그 자츠모토가 마리와 친하지 않냐며 주소를 메일로 보내줄테니 가보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정말 노빠꾸 비호감 자츠모토. 마리가 싫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결국 마리에게 라인을 보내보지만 연락이 안되서 마리네 집에 찾아갑니다. 다행히 마리는 살아 있지만 뭔가 짐승 같은 냄새가 난다며 마리에게 묻습니다. 10일 정도 안 씻었다네요. 걸국 하얀 모래가 마리를 씻겨줍니다.


하얀 모래 "...동생이 생긴 거 같아"


마리 "하얀 모래가 언니? 즐거워"


하얀 모래 "힘들엉(つらたん)"


노노카가 바빠지니 마리 담당자를 자연스럽게 하얀 모래로 시프트했습니다.






후반부는 로슈타인 프로덕션 관련해서 미성년자에게 부당한 계약을 한 미오리 친구 아우로라 (모미지)를 돕는 내용이 나옵니다. 12페이지에 본인은 교섭을 잘 못한다는 독백도 있는데도 자신의 캐릭터 디자인을 딜로 담당자를 처벌하도록 이끕니다. 솔직히 이 스토리는 미묘했습니다. 마지막에 미오리가 감사로 유우토 볼에 뽀뽀 해줍니다.




그리고 8권에서는 서서히 노노카의 그림 실력이 일취월장 할 것임을 암시하며 마무리합니다.


노노카 "뭐야 이게"


좀 전까지 이미지한 대로 그렸다고 생각한 그림이 수정 불가능한 졸작이라는 것을 깨닫고 말았다. 노노카는 원고 용지에 손톱을 세웠다. 찢어지는 소리를 내며 할퀴었다.


"......이래서는... 보여줄 수 없어"


서서히 눈물로 시야가 번졌다. 자기 자신을 질타했다. 울고 있을 시간 따위 없어! 노노카는 다시 새하얀 원고 용지를 두고 깎은 연필을 쥐었다.




노노카는 진지하게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향해가려 노력하지만 미오리는 상대적으로 장난 치듯이 유우토 주위를 얼씬거리네요. 마리 꽃구경편 ss 번역은 생략하겠습니다. 미오리 비중이 줄면 좋겠는데 노노카 성장 밑거름으로 써야 하니 더 나올 거 같네요. 어쩌면 이 작품 10권 내외로 완결 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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