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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 감상 리뷰 우타하 선배 움짤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5. 3. 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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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3월 10일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6권이 발매 예정인 가운데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을 감상했습니다. 하루에 한권씩.... 8일 3권, 9일 4권, 10일 5권 배송 도착하는 11일 6권~ 타이밍 딱 맞네요 ㅎㅎㅎ; 암튼, 지난 1권에서 애니에서 생략했던 대담 내용이라던지 설정을 비교하면서 읽었는데 애니를 본 상태에서도 라노벨도 재밌었습니다.


 이번 2권은 솔직히 애니 쪽에 무게를 두고 싶더군요. 이유는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애니와 원작소설 둘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5화에서의 우타하 선배 앙앙앙~, 하나 더 하나 더 신, 손가락 깨잘깨잘, 집필 중 얀데레 폭주, 6화에서 우타하 선배의 매혹적인 배스타올 흐트러지는 장면과 맨 마지막에 카토 메구미의 뾰루퉁한 표정이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2권은 애니 6화까지의 분량을 다뤘습니다.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앙앙앙 움짤


 확실히 라노벨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서 이야기 흐름이 편한데 애니는 5화에서 6화 전환이 살짝 아무것도 모르는 시청자는 모르겠더군요. 5화 마지막에 토모야가 가야할 곳이 있다고 말하면서 끝납니다. 그리고 6화는 우타하 선배가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 2권을 발매하면서 가진 사인회에 첫번째에 토모야와 만나고 같은 학교 선후배인 걸 알게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지난 5화에서 우타하 선배를 찾기 위해서 종횡무진하는 토모야가 나옵니다. 솔직히 원작을 감상하지 않은 애니만 보신 분들은 과거 회상신과 현재 장면이 너무 혼동되더군요. 원작 라노벨 읽어보시면 흐름이 깔끔하게 흡수됩니다.




 우타하 선배 2학년, 1학년 아래인 토모야 아키가 여름에 만나고, 가을에 서로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면서 사이를 가까이하다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 완결권에서 우타하 선배가 사랑의 고백과도 같은 결말을 가지고 읽어달라는 겨울에 토모야는 오타쿠로 순수하게 작품의 결말을 추구했다며 선을 긋게 됩니다. 아악! 전적으로 토모야가 나쁜넘입니다. 우타하 말대로 작가가 팬을 사랑해서는 안되는거냐고? 모든걸 갖춘 그녀가 구애하며, 호감을 쏟아주는데 굴러온 복을 스스로 차는 진성 오타쿠... 결국 헤어질 때 토모야에서 윤리군으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런 그 둘이 갑작스럽게 카토 메구미를 헤로인으로 만든다고 토모야가 접근해 화해를 했을거 같지는 않고 중간에 뭔가 생략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인지요? 과거의 여자를 자칭하는 우타하 선배가 전형적인 완벽녀와 누님 안습계인데 제 취향에 잘 맞더군요. 특히 애니는 여동생의 대명사인 카야노 아이씨가 이미지 변신을 누님으로 했다는 것도 마음에 들더군요. 




남자로 만들어달라는 장면 혹시 마츠오카 요시츠구씨 애드립은 아니겠죠?

애드립이었다면 진짜 이 분 연기력이 물 올랐네요~!



 위처럼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원작소설 라노벨과 애니 방송 분량과 비교해가면서 읽어가면 금방 읽히더군요. 3화에서 에리리와 우타하 선배가 토모야 집에 온 이유는 토모야가 감기가 걸려 문병차 방문이라는 점과, 에리리가 토모야보고 우타하 선배랑 잠시 편의점으로 이끌고 가서 탈출 시간을 벌어달라고 했던점, 우타하 선배만 샤워를 했던 점 군데군데 다른 점들이 오히려 신선해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호텔에서 우타하 선배에게 크리에이터로 만들어주세요 하면서 도게자하는 장면 앞에 말실수로 남자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이 원작소설에도 있을까 했는데 없더군요. 애니서 재치있게 추가했고, 마츠오카 요시츠구 특유의 연기력이 잘 베어 정말 재밌었습니다.




M 남성들이면 두손 들고 원할 우타하 선배 발길질!


 라노벨 감상 리뷰라기 보다는 거의 애니 리뷰가 되버렸네요. 1권에서 이어 2권도 애니와 마찬가지로 즐거웠습니다.  특히 카토의 평범한듯, 은은한 매력이 있는 듯 살짝 시노노메 유우코 시리즈의 시노노메와 이미지가 살짝 비슷하면서 카토는 준 말을 잘 되받아치는 느낌입니다. 특히 문맥을 그대로 가져와서 되돌려치는 대담이 상당히 곰 같은 여우 스타일이더군요. 그래서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우타하 선배의 적극적인 어프로치 묘사도 즐거웠으며, 원작 소설에서는 애니에서 시간상 비중있게 다루지 못했던 동인 게임의 설정 시나리오가 맨 마지막에 자세히 실렸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라노벨 쪽을 한번 읽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애니에서 우타하 선배가 토모야 손가락을 가슴 부분에 올려 빙글빙글 돌리는 제스쳐라던지 두근거리게 하는 여성 특유의 유혹하는 듯한 느낌이 참 어필이 잘된거 같더군요. 그리고 우타하 선배가 마지막에 보냈던 사진 "둘의 아침 Now♡"이 에리리와 카토도 봤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만으로도 즐겁더군요.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움짤, 카토 메구미 삐진 표정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3권은 에리리군요. 스쿠페스 lp빼고 얼른 읽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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