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흑의 브륜힐데 12권에 원작가 오카모토 린씨의 코멘트가 쓸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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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8 - 극흑의 브륜힐데 애니화 기획 진행중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2014년 1월 신작애니 결정

 제 취향으로는 원작 만화가 나쁘지 않았지만 애니에서 스토리를 너무 압축하다가 설명이 너무 심하게 빠지도 연출이 억지로 흘러가는 등 다소 실망이 컸던 작품입니다. 일웹에서도 방영 당시 애니가 중반 이후부터 너무 이상한 흐름에 많은 질타와 실망의 소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쿠로하 네코 성우이신 타네다 리사씨의 목소리와 네코의 독특한 노래가 재밌었는데 최근 발매된 극흑의 브륜힐데 12권에 원작가 오카모토 린(岡本倫)가 남긴 코멘트가 너무 쓸쓸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카모토 린씨 이전 작품 엘펀리트나 노노노노를 감상하면서 상당히 이 작가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다고 느꼈습니다. 단편으로 나오다가 연재가 된 그대는 음란한 나의 여왕(君は淫らな僕の女王)도 스토리가 참 자극적이더군요. 해당 작품은 스토리보다 요코야리 멘고(横槍メンゴ)씨의 귀여운 그림체 덕분에 더욱 자극적이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연재중이라는데 최근에는 감상을 게을리해서 스토리를 모르겠네요. 여선생님도 완전 비치던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오카모토 린씨의 코멘트를 해석해보면

극흑의 브륜힐데 작품이 애니화 되었을 당시에는 많은 스탭과 성우분들을 소개 받았다. 내 만화가 애니화되어 이렇게 많은 분들과 연관되는 것에 감격하기도 하고, 조금 부서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작가로써, 애프터 레코딩과 이벤트 등에서 많은 분에게 추켜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이 만화의 애니가 끝나자, 그 많은 스탭 들과 성우분들은 모두 또 다른 작품으로 이동했습니다.

 그저 저 혼자만이 남아 이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쩐지 제행무상입니다. 하지만 저만큼은 변하지 않고 이 만화를 계속 그립니다. 

 솔직히 당연한 이야기죠, 다른 작품으로 돌고 돌고... 솔직히 이전 작품도 애니화 되었기에 처음 느끼는 감상도 아닐건데요... 일웹에서는 이 사람의 시 같은 이야기를 보고 시인이냐? 천재냐? 이 사람은 애니 각본을 안쓰나? 역시 린이다 애니는 후반부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코 기억을 잃... 아 이거 네타바레인가요? 이후에도 여전히 질투로 무심결에 힘이 발동하는 개그 신은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