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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줄여 스쿠페스 앱게임을 접한지 반년이 되갑니다. 지난 9월 추석 시즌에 한국 스쿠페스 줄여서 한쿠를 처음 접하고 멋모르고 인벤의 각산기(이벤트 포인트 계산기 링크) 예측이 낮아서 무턱대고 각성이라는 것을 처음 도전했다가 여우 에리를 놓친 경험이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이지 모드, 노멀 모드도 풀콤보도 못하는 허접한 실력이었고, 타이밍 설정을 꼭 해줘야한다는 자기실력 과신도 했습니다. 고수들은 붓을 안가린다고 타이밍 설정을 하던 저는 그저 하수였습니다. 처음에는 LP가 쌓이는 것에 강박관념이 생겨 무조건 새벽에도 깨서 비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벤트가 아니면 출석만하게 되더군요. 애정이 깊어도 어느 순간부터는 적정선을 지켜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무과금으로 열심히 한다고 일쿠 80랭대 계정 2개, 100랭대 계정 3개, 한쿠 60랭대 2개, 100랭대 1개 키워봤습니다. 처음 한쿠 게스트 계정을 핸드폰 옮기면서 날려보기도 하고, 일쿠 인계코드를 한번 발급 받으면 계속 그 인계코드로 옮기는 줄 알고 날려먹은 적도 있습니다. 정보 확인이 부족했습니다. 초보자분은 꼭 계정을 이동한 후에는 다시 발급하신 후 스크린샷을 찍어 꼭 노트 혹은 컴퓨터에 옮겨두세요. 1회 발급 시 1년까지 유지가 된다고 하는데 일쿠가 종종 업데이트를 하기에 1년까지 가기전에 자꾸 새로 발급받게 되실겁니다.
스쿠페스를 반년 가까이 플레이한 느낀 점은....
삶을 챙기자입니다. 몰두한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이벤트는 계속되고, 이벤트 보상 SR카드는 주욱 나옵니다. 과금러가 아닌 이상 각성컷이 아닌 명함만으로도 충분히 EXPERT(익스)곡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를 꾸준히, 출석으로 러브 카스톤을 열심히 받으시면 종종 각성컷 도전 및 11연차(50개)도 가능한 좋은 게임입니다. 무과금러를 찬밥신세하지 않는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지금 이걸 놓치면 큰일난다는 생각은 마세요. 자신의 최애캐도 주기별로 돌아오고, 속성별로 계속 나옵니다. 어짜피 지나간 카드는 가챠로도 잘 안나오지만, 여유를 가지고 쉬엄쉬엄해도 충분한 게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실력과 LP구간이 늘어나 스코어매치인 경우 하루 총 10번 플레이 정도 30분 정도만 꾸준히 해줘도 명함과 보상도 적당히 받을 수 있습니다. 하루30분 정도면 기분 전환으로도 하기 딱 적당한 시간입니다.
저의 최애캐는 아야세 에리입니다. 에리치 카와이이~
성우 난죠씨한테 관심까지 가지게 되었고, 노조에리 가든에 흠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실력은 아직 고수 대열에 끼지는 못하지만 반년 가까이하면서 초보자 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팁은...
솔직히 리듬 게임에 팁은 없습니다. 가챠도 운빨이고요. 그러면 어떻해야할까요? 멀티 계정이 답입니다. 일쿠는 언어상 접근이 불편하신 분이 많으실겁니다. 한쿠도 메일만 생성하면 충분히 멀티 계정이 가능하기에 초반에는 3계정 정도 해보세요. lp가 부족해서 연습이 부족할 때 멀티 계정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특히 하드 모드에 익숙해지시면 ex는 난이도가 확연히 차이나 폭사하기 쉽상입니다. 이를 멀티 계정으로 연습을 메꾸는 겁니다. 적당히 하라면서 아이러니하게 멀티 계정으로 많이하라니 웃긴 소리죠.;;
한쿠 다음 이벤트 미리보기 :http://lovelive.inven.co.kr/dataninfo/event/list.php
인벤에 일쿠의 역대 이벤트 리스트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성컷, 스킬컷 정보도 있으니, 예측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과금러는 각성컷 높은 시기는 피하고, 최애캐를 미리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일쿠와 기간이 다르니 주의해서 계산해보세요)
리듬 게임에 재능이 있으면 모를까, 저처럼 없는 분들은 하드 모드도 처음에 힘듭니다. 눈 따라가랴, 손가락 따라가랴, 특히 엄지족은 정확도는 높지만 손가락 스테미너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특히 계단에는 쥐약입니다. 계단은 정말 손가락에 힘을 팍 주고 부드럽게 익숙해져야합니다. 아쉽게도 기기에 따라 엄지는 3번과 7번에 미스를 하기 쉬운데 정 안되면 판강으로 비비면서, 폭사하면서 익숙해지시면 됩니다.
하드 모드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시면 한쿠는 한 계정만 하시거나, 아예 버리시고 일쿠로 전향하세요. 스토리는 솔직히 겜에 비해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으며, 요즘은 어느 커뮤니티를 가더라도 한글로 번역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과금러는 한쿠 계정을 유지하시는게 좋지만 무과금러이시면 아예 저처럼 일쿠를 집중적으로 하세요. 랭크 100가지 경험치 게이지가 반이기에 2달만 명함만 받으면서 매일 꾸준히 해도 100랭크까지 가능합니다. 중간에 각성을 2,3번 하면 그보다 빨리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면 시간도 어느정도 확보되고 너무 자주 게임에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명함 위주로 겜을 한다고 치면 일쿠는 2달에 100랭, 3달에 120랭까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면 이벤트는 한쿠는 수집이벤트/스코어매치가 있는데 일쿠는 지난해 12월부터 새롭게 메들리 페스티벌이 생겼습니다. lp 당 경험치 효율은 75LP인 경우를 경험치를 최대로 주는 EX를 기준으로 볼 경우
1. 스코어매치 EX 3회 83 X 3 = 249 /75 LP = 3.32
2. 수집 이벤트 EX 3회 249 + 89.64(81 소재를 75LP 소모의 1회로 나눌 경우 1.08 이를 83 경험치로 환산)/ 75LP = 4.5152
3. 메들리 페스티벌 이벤트 EX 3.75회 311.25 x 1.1(골드로 경험치 10% 추가) 342.375 / 75LP = 4.565
결론 : 메들리 4.565 > 수집 4.5152 > 스코어 3.32 순서로 LP당 경험치 효율이 좋습니다.
또한, 메들리와 수집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확인되었으니, 골드가 적으신 초기 계정은 수집을 추천하고 인연작을 많이해야하면 메들리를 추천합니다. 캐릭터에 따라 이벤트 각성에 필요한 러브 카스톤 소모가 다르지만 평균으로 볼 경우 보통 역순으로 많이 소비됩니다.(스코어매치가 가장 많이 소모)
위에 계산에서 보시다시피 스코어매치가 가장 효율이 떨어지고, 메들리 그 다음으로 수집이 좋습니다. 결국 빠르게 렙업을 하시면서 각성 카드를 획득하실려면 수집, 메들리 이벤트를 우선적으로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집 이벤트 참여를 추천합니다. 이유는 메들리는 여러곡을 연달아 플레이해서 실패할 확률도 있습니다. 폭사하지 않을 수준이 되면 메들리를 추천합니다. 또한, 수집은 이벤트곡을 반복 연습해서 나중에 해당 곡이 나올 때 금방 풀콤보로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쿠에서는 스코어매치에 테크니컬 모드를 추가하여 상급자가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스코어매치는 랜덤 곡이라서 질리지 않는 점, 바로 점수로 랭킹에 반영하는 점 등의 이점이 있습니다. 단, 스코어매치는 자신의 노력 부분을 100% 도출하지 않습니다. 등수를 매번 1등할 수는 없습니다. 수집이나 메들리는 개인 플레이라 자신의 노력과 실력에 따라 최고의 점수를 벌 수 있습니다.
반년 정도 하시면 자신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실감하실겁니다. 처음 스쿠페스 익스곡을 플레이했을 때는 엄지로는 못깰거다라는 선입견이 생겼지만 요즘 저 스스로도 늘었다는 것을 클리어하면서 실감합니다. 리듬 게임에 강하신 분은 몇달 안걸려서 익스곡도 쉽다고 하실겁니다.
다만 엄지 유저를 포함해 풀콤보하기에 어려운 불익스는 까다로운 콤보 위치가 많아 판강 카드를 모으시길 추천합니다. 판강 카드 스킬이 자주 발동한다고 해도 2,3장 가지고는 그 능력을 실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솔직히 6,7장은 되야 혹은 거의 가득 채워야 필요한 타이밍에도 발동해서 이전 콤보를 못 이어가던 부분을 클리어해주는 것입니다. 과금러들이야 같은 속성의 훌륭한 판강 카드를 배치하지만 안되시면 슈레 카드의 판강을 모두 모아서 풀콤보 클리어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되도록 판강 지속 시간이 긴 카드를, 타이머가 아닌 리듬 계열, 콤보 계열 판강을 추천합니다.
지금 한쿠가 스코어매치가 진행중인데, 일쿠 익스를 많이 하다보니 제 스스로도 익스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오늘 새벽에 LP를 빼줬는데 곡들이 모두 다르고 퓨어, 스마일, 쿨 골고루 나와줬습니다. 한쿠는 퓨어 덱만 쓸만해서 그런지 퓨어는 자주 1등해주더군요. 풀콤보도 집중만 하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일쿠를 열심히 하시면 한쿠에서 앞으로 등장할 신곡들에 자신감도 늘고, 스코어매치의 익스곡에도 익숙해집니다.
간혹 고랭커 분들하고 같이 겜을하고 풀콤보로 이겼다고 자랑 삼아서 글 올리시는 분들 계시는데, 고랭커 분들은 이미 매 게임마다 집중하는 것을 초월한 점수들입니다. 거의 기계적으로 점수를 채우기 위해서 플레이하시고, 손가락이 본능적으로 움직이기에 실력으로 이긴 것처럼 착각하거나 봐줬다라는 착각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솔직히 저도 플레이 시간이 그 사람들의 1/100도 안되지만 지겨워서 대충 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폭사만 안하고 LP빼고 점수만 번다는 의식으로 겜을 합니다.
고수는 많고, 일쿠에는 고수가 더욱 많고, 어려운 곡은 아직도...
저는 아직도 고수와 중수 사이를 벗어나지 못한 실력입니다. 중수는 하드를 쉽게 연속적으로 풀콤보, 고수는 익스를 풀콤보를 자주 혹은 불익스를 풀콤보 할 수준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중수는 확실하게 자신할 정도가 된거 같습니다. 지난 우미 이벤트곡 너 주제에! 하드는 100번 플레이 중 1회 멍때린거 실수한거와 전화가 와서 끊긴거 빼곤 98회 풀콤보 유지했습니다. 익스 풀콤보는 아니어도 익스를 자주 접하시면 어느 순간 하드 일부 곡들 빼고는 가볍게 느껴지실겁니다. 하지만, 그 수준에서 앞의 난이도는 산넘어 산!
한쿠에 고수가 많다지만, 솔직히 일쿠만하지는 않습니다. 일쿠는 이미 소과금러가 상당히 많고, 풀콤보 귀신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자신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느끼신다면 좀 더 큰 바다인 본토의 일쿠에서 스코어매치 테크니컬 모드로 즐겨보세요. 앞으로도 부시모는 자주 이용하는 유저들의 흥미를 잃지 않도록 중간중간 어처구니 없는 난이도를 꺼내놓던데, 일쿠는 랜덤 익스곡도 있어 초상급자의 도전정신을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다 읽을 분도 없으시겠지만, 글을 적는 이유는 스스로 스쿠페스를 좀 멀리하고자 정리하고자 적었습니다. 너무 자주하면 금방 지겨워지기에 적당한 선에서 재미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스쿠페스 정보는 이전처럼은 아니지만 종종 올리고, 되도록 애니, 만화, 라이트 노벨 정보 및 리뷰 쪽에 소홀했던 부분을 채우고자 합니다.
주말에 비가 오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연휴 마지막 잘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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