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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라노벨 29세와 JK 1권 감상 후기 일드 한자와 나오키 패러디 느낌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8. 4. 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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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라노벨 29세와 JK 1권 감상 후기 일드 한자와 나오키 패러디 느낌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줄여서 오레슈라 라노벨로 국내에 코믹러브물 장르로 알려진 작가 유우지 유우지씨의 최신 라노벨 29세와 JK 감상 리뷰 후기입니다. 업무명령으로 여고생과 사귀는 신세가 되었다라는 부제와 작품명처럼 29세의 남성과 15살의 JK(女子高生, 여고생)이 연애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현세태에 14살이라 어린 학생과 사귄다면 아청아청 철컹철컹이겠죠? 그런 아슬함과 달달함 사이를 행복한 망상 줄다리기하는 내용보다는 업무적인 내용이 반은 되는 작품입니다.



GA문고 특설 사이트

http://ga.sbcr.jp/sp/29tojk/index.html


(초판 한정 2중커버)


시놉시스 : 게임이나 만화를 좋아하는 보험회사 코치 사축 야리바 에이지(槍羽鋭二 29세, 눈매 무서움 별명은 야리칭)는 휴일 인터켓 카페에서 힐링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미나미사토 카렌(南里花恋, 15세 여고생)은 어떤 계기로 설교를 받아 에이지에게 호의를 품게 된다. 게다가 건어물 여동생 중학생 야리바 히나나(槍羽 雛菜 14세), 소꿉친구 미사키 사키(岬 沙樹 29세, 배려가 뛰어난 전 여친 ), 보험회사 영업팀 부하 와타라세 아야(渡良瀬 綾, 22세).... 호의의 벡터는 여러 각도로 에이지를 향한다. 사랑과 일에, 일에 사랑과, 에이지의 치유받는 나날이 찾아 올 것인가?





위 간단한 줄거리처럼 JK 미나미사토 카렌은 책장에 손이 안 닿는 서적을 억지로 도전하다 야리바 에이지에게 한대 맞고 충고를 듣습니다. 흡사 처음이라도 혼난 듯한 리액션을 보인 카렌은 역시나 그에게 반해 매주 주말마다 그를 기다리며 쿠키나 빵 등을 주면서 호감을 표시하며 어프로치합니다. 사회인 아니 사축인 야리바는 그 호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합니다. 하지만...





오빠 기생녀 여동생 히나나, 오빠를 빼앗는 도둑년이라며 분노하는 모습


그녀의 할아버지는 야리바가 다니는 직장 아르키디아 인슈런스 컴퍼니 극동지역 매니저 일본법인 사장 타카야시키 타카미치였습니다. 사원들의 공포의 대상인 사장이지만 손자에게는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애지중지합니다. 차이고 괴로워하는 손녀를 위해 야리바에게 업무명령으로 사귀라고 합니다. 강제로 카렌과 주말 데이트도 즐기도 하고, 그녀의 작가 역량과 열정에 코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포기했던 작가의 꿈을 대신 실현해주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카렌과 주고받는 러브코메디 대화는 꽤 즐겁습니다. 고등학생 답지 않은 추억의 아이템을 많이 알고 있고(할아버지 영향) 꽤 직구적이면서 자신을 팍팍 어필하며 밀고 들어오는 대화는 가볍게 볼 수 없는 여고생입니다. 와타라세나 사키에게도 질투합니다.




갓 4년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와타라세 아야

야리바 코치를 상당히 존경하고 신뢰합니다.



 하치오지 영업팀 과장과, 야리바, 부하 미셸상무, 와타라세는 한달에 한번 롯뽄기로 영업전략 전략회의에 참석합니다. 상명하달의 고정된 분위기 속에서 미셸 상무는 과다한 비용 출자의 광고 전략을 빅뱅 프로젝트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현지 업무를 잘아는 야리바 코치는 현재 실정으로는 대응 인력이 부족하여 전화 연결 실패율이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 반대합니다. 하지만 인력 투입을 약속한 미셸 상무의 제안에 수긍하게 됩니다.




야리바 소꿉친구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던 미사키 사키.

10년 전 연인 관계가 자연 증발했다. 하지만 여전히 야리바를 챙기고 호의를 품은 듯한...



진상 손님에게 고전하는 부하 직원을 케어해주는 능숙한 야리바 코치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 받으면 인기가 높다는 설정은 책에서나...

실제는 그냥 일 넘기기 좋은 선배가 될 뿐이니 주의하세요)



 신입 연수가 진행되지만 중도 포기자가 많이 나오고, 광고가 방송하는 시점이 다가오자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상무 미셸는 처음부터 야리바 코칭 실력을 탐내 그 지식과 노하우를 신입 사원에게 배우게 하여 한꺼번에 라이벌 업체 글로벌 인슈런스 컴퍼니로 이적한 것입니다.  게다가 야리바에게 같이 라이벌 회사로 옮기자고 제안을 받지만 거절합니다. 빅뱅 프로젝트 실패 책임을 지고, 퇴사를 강요 받을 상황에 빠진 야리바 코치. 다행히 예전 동료의 도움으로 간신히 극복합니다. 더군다나 라이벌 업체로 갔던 미셸 상무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맙니다. 알고보니 라이벌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는 야리바였던 것이었습니다. (2권에 나츠카와 시오리 여사장과 그 비서 아오야마가 뒤에서 공작)




후배의 호의를 알지만 커트하려고 소꿉친구 이자카야 가게를 찾아간다.

하지만 사키가 내놓은 술에 취해 귀여운 술주정을 부리는데...



상당히 즐거웠던 대목입니다. 만화판 9화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사키와 야리바 관계를 묻자 여친이라는 소리를 듣고 사망했다며 뒹굴뒹굴하다가

10년전 소리고 지금 헤어졌다니 부활!!!!!!!!!을 외치면서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간간온라인 만화판 연재 사이트

http://www.ganganonline.com/contents/nijyukyu/


 게다가 미셸이 마음껏 헤엄치도록 처세한 것이 알고보니 타카야시키 타카미치 사장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사내 정치 속에서 야리바 코치를 이용해 미셸파를 배척한 것이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뒷배를 튼튼히하고, 손녀와 교제하기 적합한 위치로 올릴려고 야리바 에이지를 다이렉트 사업본부차장에 승진시키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사축이지만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야리바는 카렌이 작가로의 성장을 코칭하기로 결심합니다.



러브코메디 장르를 좋아하는 사회인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 ★☆ 4.2점



이미지 출처 트위터



 연애코믹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대화가 즐겁고 달달한 분위기만으로는 만성에 젖을건데 사회인이 공감을 할만한 요소가 많은 작품입니다. 특히 비합리적인 업무 이행 지시, 권모술수에 빠져 몰리는 상황을 타계해서 적을 물리치는 컨셉은 일본에서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던 한자와 나오키 드라마를 따라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4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이지만 전혀 지겹지않게 읽어나갔습니다. 다만 패러디가 너무 난무하고, 그 내용들도 대부분 일본 서브컬쳐가 많아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으실겁니다. 주석을 역자분이 넣으셨는지 아님 원서 그대로인지 모르겠지만 패러디 해석하는 부분도 있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고 중구난방이었습니다. 



 카렌도 귀엽지만 갠적으로는 리액션이 귀여운 와타라세 아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야노 아이나, 우치다 마아야씨가 캐스팅된 애니화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6월에 5권이 나올 예정인고 국내에서는 이번달 4월 2일에 2권까지 정발한 상태입니다. 원서를 미리 사봐야할련지... 확실히 정발이 읽는 속도가 빨라서 시간 줄이기는 좋은데 나오는 속도를 생각하면 견디다가 자꾸 원서로 가게 되는 경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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