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폭염 초등학생 사망 "억지로 걷게하다 열중증으로…"
17일 오전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초등학교 학습에 참가하던 초등학교 1학년 남아가 학교에 돌아오자 의식을 잃고 열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전중부터 기온이 30도를 넘어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사망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공원에서 교외학습에 참가했으며, 돌아오자마자 심폐정지로 사망하였고 사인은 열중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야외 학습은 오전 10시쯤 110명 정도가 참여하였고, 11시 반쯤 귀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망한 아동은 치졌다고 교사에게 호소했지만 담임 교사는 손을 끌며 억지로 걸었다고 합니다.
사고가 발생한 학교의 교장은 학교의 교육활동안에서 아동이 사망하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으며,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으며, 결과적으로 소중한 아이의 목숨을 잃게 되고 만 판단이 미숙했던 것을 통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이런 날씨에 교외 학습을 하다니 머리가 이상한거 아니냐? 사과하면 될일이냐? 아이 잃은 부모 심정은 어떻게할거냐?, 억지로 손을 잡고 끌게 한 탓이니 해당 교사에게 책임이 크다, 해당 담임 교사는 중과실 처벌해야한다, 방학 기간 아니냐?, 어른도 힘든 시기에 애들한테 너무 가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만 더운게 아니라 일본도 장난 아닙니다. 기후현은 39도를 웃도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태풍에 열대에... 중국도 요즘 태풍 때문에 베이징 주변이 장난아니더군요.... 자연재해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해수면도 더 높아질거 같은 불안감이....)
2018/07/19 - 더위에 제정신이 아닌 일본 엽기 사건 사고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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