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제정신이 아닌 일본 엽기 사건 사고 소식들
일본 기후 지역의 온도가 40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말 더위 먹은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하교중인 남자 아이 2명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모르는 남성이 이름을 부르며 "더우니까 조심해"라는 말을 듣습니다. 일견 아무 문제가 없는 일상적인, 아니 오히려 걱정해주는 미덕이 보이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그 남성은 신고되었습니다. ????????????????? 해당 남성은 60~70대로 추정되는 백발에 하얀 셔츠를 입고 흰 자전거를 몰고 갔다고 합니다. 죠토 경찰서는 인상착의를 밝히며 발견되면 연락해달라고 전했다는군요..
일본인들 반응을 보면 아니 이름을 안다는건 아이가 모를뿐 어른은 아는 사이라는거잖아? 정말 무서운 사건이로군, 이웃사람이잖아?, 걱정해서 말 걸어줬다고 신고당하다니 일본도 망했구나, 교사보다 훌륭한 마음가짐이잖아?, 왜 신고한거야?, 착한 사람이 신고 당하는 시대 ㅋㅋㅋ, 이걸 인상착의 발표하고 연락 달라는 경찰도 웃긴다, 열중증에 걸려 다들 미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효고현에서 공연음란죄로 69세의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오후 3시 반쯤 자택에서 나채로 있다가 인근 주민이 경찰서에 노출광으로 신고해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노출이 심했긴 하지만 자택에서 너무 더워서 그런거 같은데 참... 한국에서도 자택에서 팬티만 입고 있다고 질타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이 엄청 욕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쩝... 열중증으로 죽는 것보다는 낫지만 웃픈 현실입니다.
치바에서 친구랑 술마시다가 자꾸 돈을 안내고 자신에게 미룬다고 열받은 대학교 4학년 남성이 홧김에 자전거에 불을 질러 기물파손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위 방송장면 보니 만파식적녀가 떠오르는군요 ㅋㅋㅋ
다 더워서 사람들이 이상해져가나 봅니다. ㅠㅠ 요즘 진짜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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