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2기 (속편) 방송 전 연말에 스페셜 방송?
이케이도 쥰 소설가의 작품 '한자와 나오키(半沢直樹)'가 지난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했습니다. 민간방송사 드라마 중에서는 역대 3위의 시청률, 칸사이 지방에서는 순간 최고시청률 50.4%, 도쿄를 비롯한 칸토 지방은 최종화 시청률이 무려 42.2%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당하면 배로 갚는다(やられたら倍返しだ!) 유행어가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고, 온천 실내 수면실에서 대부분의 손님이 한자와 나오키를 시청하고 있던 짤방은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 '리갈 하이' 일드로 국내에서 잘 알려진 사카이 마사토씨의 일품 연기 덕분에 새벽에 몰입해서 매주 감상했습니다.
방송 완료 후 이 정도의 대박이면 바로 2기 후속편 제작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잠잠 무소식하다가 지난 5월 21일 7년 만에 사카이 마사토씨가 한자와 나오키 역을 다시 맡기로 결심하면서 속편이 2020년 4월 방송이 결정되었습니다.(처음에는 올해 10월 방송이라는 루머가 돌음) 국내에서도 6월 17일에 소설이 출간하면서 관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半沢直樹 名シーン
기획 단계이지만 내부 관게자에 따르면 전작의 총집편과 2기 속편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내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자와 나오키 역의 사카이씨는 지난 2015년과 2018년에 장남, 장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한자와 나오키 2기 (속편) 제작이 늦어진 원인은 TBS의 멋대로 행동에 사카이 마사토씨가 분노하면서 갈등이 심해져 난항을 겪다가 올해 초에 도쿄올림픽 직전에 방송을 계획하고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한자와 나오키 2기는 원작 소설 3권에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자회사인 도쿄 센트럴 증권으로 좌출되고, IT기업 매수와 관련된 내용과 4권 은빛날개의 아카루스, 일봉항공 JAL을 모델로 한 도산 위기 내용을 다룬다고 합니다.
당시 참 재밌게 보긴 했지만 속편도 그 정도의 히트를 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살기 바빠지고 경제가 어려워지면 드라마 같은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멀어지기에... 현재 일본 경제 상황이 많이 안좋죠 불화수소만 해도 하청 주제에 무슨 악용한다고 정부가 개소리 유언비어 퍼트리며 아베가 망쳤죠. 우익도 이제서야 셀프 경제 제재냐며 자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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