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30 - [추천만화]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몇일 전에 소개해드린 가챠 미소녀 군단 라노벨(ガチャを回して仲間を増やす 最強の美少女軍団を作り上げろ)을 소설가가 되자 웹본을 읽어봤습니다. 정발한 소설판 표지를 보니 루나가 3권에 나오더군요. 웹본 반정도 읽었으니 3권 중반까지 거의 읽은 거 같습니다.
시놉시스는 전에 만화를 소개하면서 전해드렸으니 생략하고, 소셜겜 가챠 폐인 주인공 오오쿠라가 노르와 레벨업을 하면서 마석을 모아 UR 캐릭터를 뽑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만화판은 노르 캐릭터의 동작이 너무 깜찍해서 기대를 하고 읽어봤는데 소설은 중타 정도였습니다. 재미를 확 살리는 임팩트 소재보다는 가챠 폐인들이 공감할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런 늘려가는 재미와 노르 귀여운 말투가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특히 주인공이 SR 장비로 강화를 수십번해서 UR급 성능을 가지게 되고, 오합지졸 아이템 덕지덕지 붙여서 변태 같은 복장이 되어가는 방향성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발하면 인기를 모을지는... -_-a... 만화판의 버퍼를 받는다면 독자는 늘거라 봅니다. 다만 코노스바 같은 강력 히트 예감 같은건 없었습니다.
일러 출처 GC NOVELS 특설 페이지
http://micromagazine.net/gcn/gatya/
마석 모으기 노가다에 노르는 트라우마가 생기고 맙니다. 결국 간신히 506개를 모아 50X10回 가챠를 돌리지만 결국 UR 캐릭은 뽑질 못해 광폭하는 주인공. 그리고 6개 남은 마석으로 노르가 단챠를 돌렸는데 멋지게 마도사 유닛 에스텔을 뽑습니다.
아마존에서 리뷰를 조금 읽어보니 에스텔 캐릭터를 가장 좋아한다는 반응들이 보입니다. 외모는 다소 어린 소녀 같지만 말투는 상당히 색기를 담아 시기 적절하게 주인공의 심장을 뚫는 모에함을 보여줍니다. 헤이하치에게 호감, 질투, 소유욕을 가장 드러내는 캐릭터입니다. 가끔 헤이하치의 자가발전에 대해 놀리기도 하고, 오빠 심정을 설레게하는 절제감 있는 좋은 캐릭입니다.
마도사라 희소성 높은 직업탓에 왕도 슈팅그에서 B급 모험자 디우스가 파티를 뺏어가려고 했다가 헤이하치와 악우가 됩니다.
게임 카드 일러 느낌을 잘 살렸네요.
에스텔이 더해지면서 파티의 전력이 급상승해 마석 사냥에 박차를 가합니다. 레벨업도 순조롭게 진행하던 중 미궁에서 스틸 슬라임이던가? 대결 후 한계를 실감하고 파티원을 늘리고자 핍업 가챠에 도전해 신관인 시스하 알뷔를 뽑게 됩니다. 뽑은 사람은 놀랍게도 우연히 노르가 숲에서 구해준 모훗토(복실이) 토끼 같은 애완 동물이 ㅋㅋㅋ
2권 표지를 장식한 그녀의 복장을 보면 가슴이 벌어져 상당히 눈이 가는 캐릭터입니다. 한눈에 청순하고 누나 타입의 여성인데 알고보면 그 실체는 무투가에 환장한 문제아입니다. 나중에 루나에 뻑가서 그녀에게 덤벼드는 모습이 나친적의 코바토를 보고 하악하악 거리는 니쿠(고기)와 캐릭성이 겹칩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캐릭 만들기에 살며시 아쉬운 느낌도 듭니다.
하우스 익스텐션(확장)이란 아이템을 뽑아 거주 공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수도는 7천만 골드라는 높은 가격 탓에 브룬네 마을로 돌아와 7백만 골드짜리를 사서 청소도 하고 미궁 미션도 컴플리트 해서 마석을 다량 얻습니다.
이후 컴플리트 가챠라는 특정 SSR 아이템들을 갖추면 루나 UR을 얻는 이벤트에서 또 한번 노르의 트라우마를 재현합니다. 에스텔도 질리고 지쳐하더군요. 다행히 마지막의 마지막에 간신히 뽑아 루나를 소환합니다. 이세계로 소환 전에 가장 뽑고 싶었던 막강 캐릭 루나는 성격상 협조성이 조금 아쉽지만 그 능력은 상당히 뛰어 났습니다. 패턴이 좀 지루한 편이지만 읽어나가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화살 쏘는 엘프를 뽑는 내용이 나옵니다. 소설보다는 만화판이 앞으로 흥할거 같습니다.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1 - 칭쿠루리 지음, 이세가와 야스타카 그림, 강유정 옮김/㈜소미미디어 |
워매 쓰고 보니 이번달 17일에 정발 하는군요.. 음.. 우연의 일치?
끝으로 소개한 적이 있는데 폭식의 베르세크르, 정령환상기 만화판은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둘다 괜찮습니다. 정령환상기 14화에서 드디어 리제 롯테와 만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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