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 4화 즐감 리뷰 역시 패러디 넘치는 작품, 농림 4화 라노벨과 차이점 비교

만화 라노벨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4. 2. 2.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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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 농림 애니 설정화, 노라가미 키비쥬얼 이미지 공개 정보

2014년 1월 겨울 신작애니 중에서 베스트 3 작품을 고르라면 이 작품 농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벌써 한달째가 되가면서 4화가 방영되었는데 원작 라이트 노벨의 1권 분량까지 마무리한 셈입니다. 농림 라이트 노벨은 국내에 최신 7권까지, 일본에서는 지난 1월 10일 8권까지 발매된 상태입니다. 1쿨 12화로 제작 예정이라고 하니 해당 분량대로 방영한다면 잘해봐야 5권까지 나오겠더군요. 현재 3권까지 읽고 있는데 2권에서 미노리와 링고의 관계 변화와 벳키(베키) 선생님의 3권 초반에서의 바이오 테러 등이 애니에서는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농림 4화 A파트에서는 농작물 등에 피해를 입힌 야생 원숭이가 등장합니다. 케이의 리드로 제1회 원숭이 대책회의를 시작하게 됩니다. 미노리는 전류가 흐르는 찌릿찌릿 작전은 금전 문제로 기각되고, 동물을 측은하게 생각하는 링고는 배불리 먹여주는 작전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패러디 단간론파(탄환논파) 장면입니다 ㅋ

역전재판의 이의있음도 이 작품에서는 이의 없음으로 일관합니다 ㅋ

하지만 농작물 이외에도 피해를 주기에(원작 소설에서는 사람에게 분노 의식을 지닌 것으로 표현) 기각되고, 코사쿠는 슈퍼 히토시군 작전을 제안합니다. 시범으로 폭죽을 장전하지만 불발이 되고 발사구를 들여다보는 미노리한테는 발사되는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애니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때 F반 담임인 타치카와 선생님이 오게 되고 모두들 입을 맞춘듯이 나카자와 미노리가 한 짓이라고 떠넘겨 선생님한테 끌려가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순간 일러스트 모습이 칸코레 자세 패러디했더군요

요시다 제안도 순살되면서 기각되고 결국은 케이의 헌터 대작전으로 헌터를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불러온 당사자는 전형적인 오타쿠 냄새를 풀풀 풍기지만 후키야(바람총)의 프로라고 합니다. 게다가 등에 가지고 있는 것은 애니 브로마이드 ㅋㅋㅋ 갑작스럽게 브로마이드를 펼치니 냐루코가 등장하더군요. 같은 GA 문고라서 그런지 가리거나 수정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바람총으로 무엇을 사냥하냐는 하타 코사쿠의 질문에 리얼충을 조금(リア充を少々) 사냥한다고 답변하더군요 ㅋㅋ 분노의 리얼충 폭발에서 적극적인 사냥 모드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패러디입니다. 아래는 이전에 방송에서 나왔던 노잡(무직)입니다 장면을 방송 자막에 나왔던 폰트와 색을 똑같이 패러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획한 야생 원숭이. 원작에서는 한 팔이 없는데 애니서는 시청자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서 한쪽 팔이 다친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라이트 노벨에서는 한쪽 팔이 없고 사람의 옷을 걸치고 다닌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다행히 요시다가 아는 동물원에 보내져서 남은 인생을 편안하게 보낼 것 같더군요. 메데타시~ 해피엔딩~

요시다 움짤 혹시 바이..v..中...? 쿨럭;; 아닙니다 ;;

나중에 3권에서 소로 변신하게 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

이어서 B파트에서는 기숙사 생활을 같이 한지 조금 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웃지 않는 링고를 걱정하는 하타 코사쿠는 미노리에게 중요한 할말이 있다고 주방에서 말하던데 애니서는 그냥 방에 직접 가서 말을 겁니다. 코사쿠의 진지한 표정에 착각을 한 미노리는 한시간 기달려도라고 말하고 방 전체가 핑크빛과 YES로 장식된 모드로 코사쿠를 다시 맞이합니다. 하지만 코우땅 이외에도 케이가 들어오자 자신이 기대한 전개가 아닌 걸 알고 삐짐 모드로 돌변하더군요 ㅋ 하나자와 카나씨 연기 귀엽습니다.

그리고 다들 링고를 웃게 하려고 시도를 하는데 케이의 다크매터가 작열하는데 링고의 반응은 "그래서? DE?" ㅋㅋㅋ 좌절한 케이는 한쪽 세면장에 쪼그려 들어갑니다.

케이 등장신에 패러디되어 나왔던 야라나이카? 하지 않을래? 장면하고 일치한 모습입니다 ㅋㅋ

이 작품은 패러디가 하나하나 재밌게 녹아 들어 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다음 나카자와 미노리는 직접적인 방법을 시도합니다. 바로 간지럽히기!

앞으로 이 둘의 관계 변화가 상당히 재밌습니다. 현재는 단순히 코사쿠에게 호감을 가진 둘의 질투 관계지만 이 둘의 관계는 아래 분위기가 암시해줍니다 흐흣 왠지 백합 모드를 풍기면서 간지럽혀 주는데 그림체가 왠지 다른 분위기의 순정체로 변합니다.

그러더니 결국은 패러디로 마무리하더군요

잘 아시는 창성의 아쿠에리온 합체신에서 등장하는 묘한 감각을 재현한 모습입니다.

결국은 침몰한 미노리 모습 ㅋㅋㅋ

나중에 이 둘의 뚱뚱해진 모습도 너무 웃깁니다.

그러고보니 카마토리 케이 다음에 하타 코사쿠도 도전을 합니다만 애니서는 생략되었습니다. 링고의 취미가 독서와 영화 감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림책은 성인용이라는데 제목들이 아주 시모네타(야한 농담) + 패러디로 웃긴게 넘쳐납니다. 신데렐라는 츤데렐라로 원령공주는 원령옹녀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性), 벼랑 위에 방뇨 등등 ㅋㅋㅋㅋ

결국 링고는 자신은 웃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타모 농림고에 오게 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잠에 든 코사쿠는 왈라비인 도련님이 가이가의 속삭임을 대변하는 듯한 신이 등장합니다.

"가이아(대지의 여신)가 나에게 더욱 땅을 갈라고 속삭이고 있다"

이 대사도 잡지에서 등장했던 문구입니다. 일웹에서 찾아서 같이 편집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 모델이 가이가 나에게 더욱 빛나라고 속삭이고 있다 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엔딩 대신에 스페셜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정말 감동적인 결말로 시나리오를 잘 구성했더군요. 선배들 때부터 농업클럽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죽은 땅을 살리는 곳에 링고를 데려갑니다. 연작을 통해 대지의 영양분이 바닥나는데 이를 화학비료로 영양 밸런스를 무너뜨려 생태계가 흐뜨러진 상태인 밭입니다. 라노벨에서는 밭이 죽은 이유를 야채 생산 출하 안정법 등 더욱 자세한 이유로 설명하면서 농촌의 현상황을 설명해줍니다.

라이트 노벨에서는 링고와 같은 상황에 처한 듯한 밭을 보면서 동병산련의 심정으로 코사쿠에게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는건지 물어봅니다. 밭이 이 만큼 되살아나는데 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것처럼 링고한테도 시간이 들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훤씬 건강해지길 바랬기에 코사쿠는 링고를 여기에 데려왔던 것입니다. 그녀가 미소를 되찾을 날을 바라면서...

감동의 농림 4화에서 되살아난 링고의 작은 미소 장면은 마음이 훈훈해지더군요.

원작에서는 프로젝트로 아직은 죽은 땅에서 자란 설익은 녹색의 토마토를 써도 열심히 먹는 장면으로 나옵니다. 웃지 못하는 링고와 비슷한 상황인 설익은 토마토를 먹으면서 힘을 내고자하는 모습이 애니서도 BGM과 함께 분위기가 잘 전달되더군요. 정말 감동적이면서 한화로써 마무리가 참 좋았던 농림 4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