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06 - [애니 만화 리뷰] - 화이트 앨범2(White Album2) 1화, 역시 멋진 음악 선곡에 탄탄한 연출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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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심취하고 있는 작품 화이트 앨범2입니다. 미소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빠졌는데 작품의 세계, 시나리오가 정말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면서 충만한 감정을 간만에 느끼게 해주는군요. 혹시 저처럼 뒤늦게 작품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게임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포스팅에는 화이트 앨범2 10화에서 토우마 카즈사의 숨겨둔 연심 고백에 이은 화이트 앨범2 11화에서 어떤 전개가 되는 게임 신을 조금 네타바레하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트앨범2 10화 눈이 녹고, 그리고 눈이 내릴 때까지 전편
雪が解け、そして雪が降るまで(前編)
원작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이번에 방송된 화이트 앨범2 10화가 아닐련지요? 키타하라 하루키와 토우마 카즈사 사이에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하나씩 모아 한꺼번에 보여준 다음에 11화에서 쌓인 감정들의 흘러 넘치는 스토리로 이끌어가는 구성입니다. IC까지는 정말 왕도적인 학원 러브물입니다.
특히 게임을 해보면서 느꼈던 성우 분들의 엄청난 열연은 극찬을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토우마 카즈사가 어머니 은사인 마틴 풀겔에게을 레쓴을 받기 위해서 출국했다가 귀국해 하루키와 만나게 됩니다. 하루키는 지난 화에서 카즈사의 어머니 토우마 요코에게 입국 정보를 듣고 공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키는 그런 그녀를 억지로 세츠나를 만나 차후 출국 사실을 알리고 설득하게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하루키에게 자신이 얼마나 가슴 아픈 마음으로 어울려주었는지를 부딪치고 연심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장면 보면서 저만 그런 느낌을 느꼈는지요?
하루키는 워낙 범생이고 꼼꼼한 성격이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합니다.
저렇게 문을 열어두고 그냥 갈리가 없는 연출인데...?
<화이트 앨범2 10화 A 파트 하이라이트>
어째서 내 눈 앞에서 사라지려 하는거야?
난 그 정도였던거야?
너한테 있어서, 그정도였냐고!?
그리고 하루키의 대사가 그녀의 감정을, 숨겨두었던 연심을 고백하게 끔 만듭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같이 폭발한 것이겠죠.
上原れな(우에하라 레나)씨의 3번째 앨범 l'espoir (레스쁘아)
After All 〜綴る想い〜(덧씌우는 마음) 곡입니다.
정말 애잔한 이번 화이트 앨범2 10화에 잘 어울리는 명곡입니다.
곡명에서 느껴지시다시피 모든 것이 뒤늦은 애프터 시기를 나타내는 토우마를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숨겨둔 하루키를 좋아하는 감정을 살짝 살짝 보여주지만, 둔한 하루키는 알아주지 못하고 그런 사이에 세츠나는 하루키에게 고백하여 끼어듭니다. 그리고 토우마와 절친이 되고요.(그래서 세츠나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자꾸 이전에 톳챠우 톳챠운다요? 라고 ㅎㅎ)
綴る는 말이나 단어를 늘여 놓아 가사나 문장을 만드는 편철이나 빠지거나 부셔진 곳을 다시 꿰매는 단어입니다. 하루키를 좋아하던 감정을 닫고, 눈 앞에 여자친구 세츠나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애절하게 연심이 도려집니다. 그런 감정을 덧씌워 그들 사이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마음이 바로 토우마 카즈사의 심정입니다. 그런 그녀의 감정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친구로 옆에 있어 달라고 하는 고문 같은 상황이 세츠나를 울분하게 만든 것입니다.
음.. 역시 원작 팬들이 게임 일러스트나 애니 작화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건
그 만큼 작품의 매력에 빠지면 요구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 스샷
그런건.....
절친의 남자친구한테 들을 대사가 아니라고!!
카즈사 성우이신 나바타메 히토미(生天目 仁美) 정말 열연이 너무 맘에 듭니다.
이전 화이트 앨범2 4화에서도 하루키를 좋아하는 감정을 한번 강하게 표출했었는데
하루키는 역시나 연애 자기혐오증이나 둔감도가 제법 높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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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B파트
키타하라 하루키와 토우마 카즈사의 첫 만남
그리고 토우마가 어떻게 하루키에게 호감이 생겼는지 커졌는지 나옵니다.
이미 게임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하루키의 절친 타케야의 말에 의하면
카즈사는 하루키랑 대화를 마친 후 돌아서면 시선을 다시 하루키를 쫓았다고 말합니다.
토우마 카즈사가 하루키에게 했던
우자이(うざい)
참고로 뜻을 알려드리면; 갑자기 리뷰쓰다 공부 요소를 ;;
우자이는 우잣타이(うざったい), 웃토시이(鬱陶しい), 키모치와루이(気持ち悪い),쟈마(邪魔)를
나타내는 단어로 1980년 일본에서 관동에서 사용되다, 90년대 불량아들 사이에서 유행하여 전국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로 거칠게 우제(うぜー,うぜえ)라고 발음합니다.
타케야가 말한 하루키를 시선으로 쫓던 토우마의 모습을 자꾸 보여주면서
카즈사의 감정을 살며시 시청자들에게 느끼게 해줍니다.
전혀 남과 섞이지 않는 토우마 카즈사를 표현하기는 보다는
이런 표현이 시간이 한정된 애니서 어울리네요
그리고 여담인데 하야사카와 하루키가 한달만에 친해졌다고 애니서는 나오지만
화이트 앨범2 드라마CD
祭りの日 〜舞台の下の物語〜(무대 아래의 이야기)에서는 1주일로 나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후광을 가진 카즈사의 배경을 전혀 모르고 접근하는
하루키의 모습도 카즈사가 하루키에게 호감을 가지는데 플러스 요인이네요.
이미 마음을 살짝 열은 카즈사의 마음을 살짝 보여주는 신
학교에서는 언제나 평이 나쁜 토우마는 하루키와 가까지 지내지 말라는 말에 반감을 가지고
더욱 그에게 다가가고 기타까지 가르쳐주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분량상 여유만 된다면 이전 1화에서 나온 하루키가 위험한 행동으로
둘이서 교무실에 불려갔다가 교사가 카즈사만 질타하는 장면에 하루키가 열받아서
왜 자신이 잘못했는데 그녀에게 잘못을 따지냐고 대드는 장면도 나왔으면 어땠을까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만큼 그 둘 사이에 작은 에피소드들은 게임으로 꼭 즐겨보세요.
1화 마지막에 정말 멋졌었던 토우마
IC(서장)두번째 플레이할 경우 카즈사의 히든 에피소드가 추가됩니다.
▼ 스샷 게임 보실 분만 아래 펼쳐보세요.
최근에 찾은 라디오 자료입니다. 오늘부터 한동안 이것만 또 들으면서 지내야겠네요.
상당히 분량이 많아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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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화이트 앨범2 11화 네타바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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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사는 하루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전부 말했다.
이제는 뭐든지 아는 사이가, 되버렸다
친구가 되는 순간, 절교이지만...
"쫓아오지마... 이번에야말로 정말 쫓아오지마"
"두번다시 내 앞에 얼굴을 비춰선 안돼"
그런 대사와 후회를 남기고 멀어져가려합니다.
...
하지만, 그녀에게 서서히 다가가는 키타하라
결국 세츠나가 여친이라는 상황에서도 하루키는
토우마가 자신을 줄곧 좋아했다는 마음을 확인을 하게 되어 브레이크가 들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홍조의 카즈사와 키스신...
키스를 나누던 와중에 갑자기 그 순간???
싸대기 날리는 카즈사
"장난치지마, 장난치지 말라고!"
"어째서..."
......
"그렇게 익숙한거야!! "
"세츠나와... 몇번 키스한거야!?"
WHITE ALBUM2 氷の丸 BGM이 기대되는 후편입니다.
11화~12화 부근에서 이 둘의 감정이 절정에 이르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13화는 역시 출국하는 카즈사를 세츠나가 보는 앞에서 하루키가....
IC 끝나면서 CC 장면컷을 살짝 보여주는 동영상 오버랩되면서 나와주면 좋겠네요.
하아... 화이트 앨범2 드라마로 제작해주면 안될려나? 한번 보고 싶네요.
CODA편에서 카즈사 토우마와 재회하는 하루키
여러분은 토우마 카즈사 팬이세요? 오기소 세츠나 팬이세요?
둘다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임에는 분명한데 CC(closing chapter)편에서는 좀 세츠나 짜증나더군요
게임 해보시면 CC에서 위 두 주인공 이외에도 농밀하게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각 캐릭터별로 정말 버릴데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아아~!! 귀요미 마리씨♥.♥ 저 히프를 아응(죄송합니다 전 변태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CC에서 마리씨가 좋더군요.
목소리도 귀엽고 응석 부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하아 요즘 이 작품 몰입하니 부작용이 연애를 하고 싶다란 감정이 넘쳐나더군요. 계절도 딱 어울리고 사람을 이렇게 애타게 만들다니... 꼭 게임도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시나리오가 절찬하고 CG를 지적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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