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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바레] 만화 에반게리온 드디어 최종화 연재

애니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3. 6. 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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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30 - 18년간 연재한 신세기 에반게리온 최종화 완결까지 앞으로 2화 분량!에서 전해드렸던 영 에이스 연재중인 에바 만화 최종화가 연재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수험을 위해서 상경한 눈발이 날리는 역을 걷는 신지.

신지를 격려하기 위해 온 친구 2명과 웃는 얼굴로 대화를 나눈다.


신지 : 나에게 장래에 되고 싶은 것 따윈 없어. 꿈이라던가 희망이라던가 생각해본 적 없어.

하지만 최근 생각한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것은 내가 희망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하고.



이동중의 전차 안에서 모자가, 지면에 박혀있는 양산형 에바를 바라본다.

아이 : 엄마 저게 뭐야?

엄마 : 저건 있지. 유적. 훌륭한 학자들이 여러가지 조사를 하고 있는데 언제 세워졌는지, 무슨 목적으로 세워졌는지 모른단다.







메이죠우 학원 앞.


신지 : 내립니다. 듣지 못했어 이런 러시 아워...


아스카 : 아파팟, 내린다고 했잖아. 지나가게 해줘


신지 : 괜찮아? 당신... 


손을 잡아 당긴다.


신지는 아스카를 보면서 볼을 붉히며 굳는다.






아스카 : 고마워, 도와줘서... 언제까지 손 잡고 있을거야?


신지 : 당신, 전에 어디서 만나지... 않았...었나...?


아스카 : 기분나빠, 떨어져. 당신 같은 사람 요만큼도 몰라. 설마, 내가 귀여워서 꼬시는거야!?


신지 : 아, 아니 틀려. 전혀 그럴 생각은...




아스카 : 응? 그건 그거대로 열받네. 뭐, 상관없어. 


도움은 받았으니 감사의 말 정도는 해야지. 당커션(dankeschon)



신지 : 아... 저기...


켄스케 : 엄청 귀여운 애네. 도쿄는 저런 귀여운 애가 있구나.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너도 수험생? 메이카미 학원 부속 시험봐? 그럼 라이벌이네. 서로 힘내자고.


신지 : 응. 힘내자. 자신이 걷는 길은 자신이 찾는다. 길은 평탄하지 않고 굽어 있을지도 모르지만.

비에 맞으며, 바람에 휩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태양이 갈 곳을 비춰준다. 나의 미래는 무한하게 펼쳐져 있다.


마지막에는 이카리 신지가 든 가방에 달린 미사토씨의 팬던트가 빛나면서 종료.


오랜 연재 끝에 일본의 국민적 사랑을 받는 에바가 종료되었네요.

일각에서 에바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가비를 나누지만 시대가 지남에 따라서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져 평가의 감각이 무뎌지는게 사실입니다. 자신의 감각을 더 자극하지 않으면 좋지 못한 작품으로 저평가하는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90년대를 충격으로 이끌었던 안노 히데아키씨의 에반게리온.

이제는 최종장의 마지막 극장판만이 남았는데 또 사골을 끓이듯이 뭔가 긁어내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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