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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Heat 17화 늦지 않아 리뷰

애니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3. 5. 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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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13년 만화대상 2위를 수상 받은 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17화 리뷰입니다. 참고로 해당 작품은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볼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4권이 지난 4월 17일 발매되었습니다. 


아마도 국내에서도 이제 서서히 정발에 대한 준비가 되어가고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 작품입니다. 학산에서 놓치지 않을 것 같은 장르인데, 4권 시점은 왠지 출판 업계의 불황이 간접적으로 추측...


해당 리뷰에는 스토리의 네타바레가 많으므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우선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해당 작품에 대해 초, 중, 고 학생들이 파트너 변경 스토리에 대해서 NTR이니 뭐는 리플들을 볼 때마다 요즘 청소년들의 정서가 이렇게 피폐해진 상태이구나 놀랐습니다. 그 원인이 특유의 사이트에서 발생한 무분별한 자극성 추구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감상을 드러내도, 무분별한 익명성의 자제력을 잃은 질타를 피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조금 진정하고 작품을 그런 일탈적인 시각으로 밖에 보질 못하는 감정 컨트롤을 자제하고 작품의 스토리를 음미하는 건정성이 살아나길 바랍니다.



이미 감상을 따로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텐페이杯의 수상의 결과는 지난 16화에 공개되었습니다.

불을 모두 지핀 그들의 댄스 향연의 냉정한 판결이 내려진 순간.


우승은 아카기 카쥬와 하나오카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지타 타타라와 아카기 마코는 7위에 입상.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코의 표정과 역전의 찬스가 암시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발표되는 또 하나의 상!

그건 바로 볼룸의 퀸 표창이었습니다.

23번 아카기 마코의 수상 기쁨의 표정과 대조적으로 하나오카의 침통한 표정이 엿보였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쥬 오빠를 이끌고 다시 둘이서 힘내자는 마코 힘하고 밝은 표정과 
화장실에서 자신의 실력이 형편 없다고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오카를 다시 강조합니다.

하나오카의 향상심과 타타라의 관계성을 이끌기 위한 마무리였습니다.


3일이 지났지만 시합의 잔열이 남은 타타라는 수업 중에도 스텝을 밟는 행동으로 

주위의 불편을 사고 있습니다. 




리고 교무실에 불려가 진로 희망표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혼나게 됩니다.

교무실 한켠에서 발견된 시합과는 분위기가 다른 하나오카를 보게 되는 타타라.

내일까지 결정해서 제출하겠다고 다급하게 응답하고 나온 타타라를 기다리는 것은 바로



하나오카.


"후지타군 지금 돌아가?", "스튜디오에 갈거면 같이 갈래?"


천사의 권유로 행복한 하교길을 하는 타타라가 부럽 부럽...



키요하루와 근황을 접하게 됩니다. 

서로 재활 치료를 위해서 온천에서 찍은 사진 메일을 보내오는 키요하루를 매개로 속마음을 털어놓는 하나오카.


그리고 서로 지난 시합에서 결승전의 즐거운 두근거림을 고마워합니다.


아... 아래 하나오카 머리 끝자락을 돌돌 말면서 쑥스러워 하는 장면이 귀여운 제스쳐이긴 한데

타타라와의 호감 접전이 뭔가 생략되고 건너 뛴 느낌도 느껴지긴 했습니다.



"결승은 후지타군이 있어줘서 즐겁게 출 수 있었어"


"저, 정말이야. ... 후, 후지타군은 무슨 뜻인지 모를지도 모르겠지만"


"저기.... 고마웠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부끄럽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하나오카의 행동에 타타라에 대한 감정이 호감으로 바뀐 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전 댄스를 우습게 본 것 같다고 타타라를 힐난했다가 노력의 땀을 보고 심정이 변했던 것이 지난 시합에서 완전 호감으로 넘어간 것을 살며시 보여주는 대목이네요. 다만 역시 키요하루가 절대 우위고요.


왈츠를 추고 싶어하는 하나오카와 타타라는 

플로어에 가득찬 연습생 때문에 도착한 지난 시합의 영상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서툰 모습을 객관적인 절대 평가가 가능한 영상을 보고 심한 자책감에 빠지는 타타라는 마코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느낌 마저 생깁니다. 그리고 빨리 댄스를 배우지 못했을까란 말이 튀어나옵니다.



그런 타타라를 기운을 북돋기라도 하는 듯 하나오카는 댄스는 1년의 경력자가 10년의 경력자보다 잘 출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렇기에 후지타(타타라)는 늦지 않았다는 강조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었던 말 "다시 너와 싸우고 싶어"


이 부분에서 유추되는 느낌은 이 둘은 커플로 완성되기 보다는 서로를 향상 시키는 라이벌 구도로 더 이끌어 갈 것 같더군요. 그것도 유학 시기 한정의 1년의 긴박한 성장의 요소가 가미된...



그리고 서로 왈츠를 추기 위해서 플로어에 나가고 하나오카 스트레칭 하는 자세가 살짝 에로하게 보이네요. 후훗;;;


커플이라던가 연습이라던가 그런 관계의 허울을 벗어 던지고 하나오카가 자신만을 바라만 주길 바라는 타타라.


그리고 마주 잡기 전에 손에서 갑작스럽게 스파크가 일어납니다.


마치 홀연 첫사랑에 빠져들은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예감하는 듯한 연출입니다.

(다만 타타라의 멋진 얼굴과 대조적으로 하나오카의 얼굴이 조금... 

음음... 제가 너무 집요하게 불만하네요 ㅎㅎ; 조금 더 이쁘게 그려주시지...)



운명의 스파크는 이 둘의 사랑으로 승화될지는 두고 봐야겠습니다.



불타오른는 듯한 타타라의 머리결의 붓펜 터치, 


춤추는 회오리의 풍부한 펜터치감이 참 좋은 댄스 작품입니다.

(다들 느끼시지만 메소노다이고 즉, 출동 119 구조대나 스바루의 소다 마사히토씨와 느낌이 흡사한 작풍과 스토리입니다)


다음 18화 리뷰는 고교 생활 스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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