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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5권 감상후기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5. 10. 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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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에 일본 현지에서 던만추 9권이 나오고 이번달에는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5권'이 지난주 발매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올해 무려 본편 6권, 7권, 8권,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2권, 3권, 4권 총 6권이나 나올 정도로 빠른 패치로 정발되었습니다. 지난 4월 신작애니 효과로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은 격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정신 없었습니다. 


 애니 평가야 원작을 읽으신 분들과 안 읽으셨던 분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쉬움이 상당히 남습니다. 헤스티아 화제로 작품 스토리 본연의 재미가 퇴색되었고, 애니 제작진도 중요한 사건이나 원작에서 비중있게 다뤘던 내용들을 너무 간단하게 잘라냈습니다. 던만추 2기 애니가 나와준다면 다시 다뤄주고 소드 오라토리아와 같이 다뤄서 전개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던만추 본편에서 아쉬운 배틀 전개를 외전인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맘껏 즐길 수 있어서 갠적으로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개인 평가로는 9권 본편보다 외전 5권이 전 더 재밌었습니다. 아이즈 소속 로키 파밀리아 시점이 중심이라 본편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즈의 매력이라던지 속마음을 조금씩이나마 더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간단하게 소드 오라토리아 5권 내용을 소개하면.... 지난 4권 마지막 로키 파밀리아가 미답파 59계층에서 만난 신종 몬스터 데미 스피릿 즉 정령의 분신(精霊の分身, デミ スピリット)과의 혈투를 마치고 서둘러 원정을 복귀합니다. 중간 계층에서 독극물의 누에 몬스터를 만나는 이변에 필수불가결로 세이프티 포인트인 안전계층 18계층에 머뭄니다. 준족인 베이트에게 해독약 운반과 핀이 쪽지로 주신에게 보고할 내용을 전달합니다.



 휴식 체류 가운데 우연히 아이즈가 던만추 5권에서 다뤘던 헤스티아 파밀리아 벨, 릴리, 벨프가 사투 끝에 당도하고 쓰러지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아시다시피 아이즈 여신님의 아름다운 목욕 장면이 또 나옵니다. (소드 오라토리아 5권 권두 일러에서도 아이즈땅의 매력적인 OO가 나오고 눈이 호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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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레피야 비리디스 질투와 분노가 전개합니다. 쪼랩 주제에 여신 아이즈님의 곁에서 알짱 거리는 벨이 마음에 안들었던 레피야는 그가 랭크를 웃도는 몬스터를 무찔렀다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아이즈와 친한 관계를 질투합니다. 그를 인정하지 않는 레피야와 추격전을 벌이다 늦은 밤 남동쪽 숲에 헤매이고 우연히 극채색의 몬스터와 연관된 이빌스 잔당의 맴버로 보이는 인물들을 발견하고 미행하지만 오히려 트랩 몬스터에 갇힙니다.



 악전고투 끝에 벨의 아르고노트와 리피야의 마법으로 탈출하지만 더 많은 몬스터와 조우하여 위험한 상황에 빠집니다. 다행히 엄청난 병행영창 실력의 소유자 류씨 덕분에 위기를 넘깁니다. 류씨는 증거인멸하려고 마검으로 자기편에 죽은 잔당이 흘린 신성문자와 다른 D라 새겨진 안구 같은 물체 마도구를 습득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전개는 잘 아시는 로키 파밀리아는 홈으로 복귀하고 벨 일행은 용무가 있어 남는 스토리입니다. 헤스티아 납치 사건이죠.



(はいむらきよたか, 하이무라 키요타카씨의 외전 만화판 4권 장면, 5권은 내년 봄에 발매 예정)



 중간에 신회에서 검희가 쓰러트린 오다이오스 관련해서 4천왕 중 하나라는 실마리를 남깁니다. 아이즈가 단독이라지만 간신히 이긴 그런 몬스터가 더 있다니 앞으로 전개가 상당히 기대됩니다. 그리고 아이즈 태생에 관련된 정령의 피를 이은자에 관해 네타도 살짝 소개합니다.



 지난 4권에서 아이즈가 데미 스피릿을 보자 바로 정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은 그녀에게 정령의 피가 흘렀기 때문입니다. 정령과 혈통이 관련된 인물 바로 벨프가 끌려오고, 다음으로는 신화에 능통한 벨이 끌려와서 심문을 받는 대목도 나옵니다. 신화에 관심이 많고, 벨을 아르고노트라고 부르면서 살갑게 달려드는 티오나가 정좌하고 벨에게 시험 문제 내듯이 다가가는 장면이 일러로 나옵니다(티오나 순진 귀요미!)



본편 일러는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마음에 드는 외전입니다.



 벨이 알고 있는 지식이 할아버지가 그려주신 동화 내용이라는 걸 듣고 로키 파밀리아 여성 모험자들이 무시합니다. 이미 이 작품을 쭈욱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벨의 태생에 관련해서 이미 알기에 이를 무시하는 여성 모험자들에 피식해집니다. 특히 엘프 진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더군요 ㅎㅎ 레피야가 벨을 싫어한다지만 위에서 같은 위험 상황에서 힘을 합쳐 돌파하면서 모종의 유대를 쌓았을 것입니다. 레피야는 극구 부인하지만 아이즈가 둘이 친해보인다고 하고요. 



외전 코믹판 아이즈 마음 속에 어린 아이즈 모습이 귀엽습니다.



소드 오라토리아 5권 기억남는 장면 아이즈의 귀여움


 던만추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 5권'에서 재밌게 기억 남는 부분은 지난 4권에 나왔던 핀 디무나가 파밀리아원들의 투지를 부채질하기 위해서 벨 크라넬 이름을 꺼냈던 장면이 다시 레피야의 입에서 거듭 등장합니다. 고양감에 고양감이 더해졌던 그 전개를 다시 떠올리면서, 질투하는 레피야가 귀엽더군요. 좋은 라이벌인데 나중에 레피야가 벨에게 호감을 가지고 이를 아이즈가 뾰로퉁해진다면!! 아 너무 전개가 좋아요 ㅎㅎㅎ 참고로 벨은 14살, 레피야는 15살입니다. 누나입니다★



 그리고 아이즈땅의 숨겨진 속마음을 더 엿볼 수 있어 귀여웠습니다. 구사일생으로 18계층에 도착하고 쓰러진 벨이 산책하던 아이즈 발을 잡고 동료를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쓰러집니다. 그를 한결같이 곁에서 간호해주는 아이즈의 애뜻함과 앞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로키 파밀리아 남성진들은 날카로운 눈으로 공격하고요) 



 치료 중 일어나 몸이 불편할거라 생각한 아이즈가 손을 내밀며 보조하려고 하자 벨이 괘, 괜찮아요 얼굴을 붉히며 거부를 합니다. 그러자 아이즈는 충격을 받습니다. (너, 너무 만졌나.....?) 무의식중에 그를 계속 터치하는 것도 호감의 일종이겠죠 ㅎㅎㅎ 그리고 베이트 로가가 돌아와 벨이 여기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던 중 아이즈에게 묻자 망상에 빠집니다




(베이트 씨, 당신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뭐어? 그 정도로 우쭐하기는!)


 왠지 머리 속에서 소년이 눈을 반짝이며 베이트에게 호감을 가지는 장면을 상상하고는


(...........싫어, 너무 싫어) 


결국 엉뚱한데를 알려줍니다.

살짝 아이즈의 벨 독점욕이 드러나면서 귀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 후기에 서술되어 있는데 '소드 오라토리아 6권'에서는 아마조네스 자매 관련 이야기를 다룬다고 합니다. 벨에 찰싹 달라 붙는 티오나에게 질투하는 아이즈도 좋겠네요 ㅎㅎㅎ 티오네가 핀을 좋아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되길 바랍니다.(리뷰 한번 쓰면 지치네요;;)


끝으로....


(질문) 현재 아이즈에게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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