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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하라 레키 소아온 작가 신작 절대적 고독자 1권 감상 후기 2권은 재밌다고 합니다!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5. 2.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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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2 - 소드 아트 온라인 일본내 누계 발행부수 1천만권 돌파, 금서목록 이후 2번째 천만대 작품

2014/02/09 - 소드 아트 온라인 작가 카와하라 레키씨 작품 절대적인 고독자 여름에 발간 결정!


 일본 현지에서 지난해 6월 10일에 발매된 절대적 고독자가 이번달에 국내에 J노벨을 통해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책갈피나 일러스트 카드 등은 기본적으로 초판에 많이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추가로 클리어파일 및 작가 사인, 작가 단독 인터뷰 부록이 포함되어 바로 질러줬습니다. 알라딘 베스트셀러 26위, yes24 베스트셀러 35위더군요. 대단~ 작년에 원서를 읽어보려다가 매번 쌓이는 감상 분량이 지긋지긋해서 이제는 정발나오면 사보는게 편해지더군요(SAOP,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 3권이 지난해 12월에 나왔는데 아스나와 키리토 이챠이챠, 즉 알콩달콩 허니잼이라서 현지 평가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암튼, 설 명절이 껴서 발매는 2월 중순이었지만 수취는 이번주 월요일 오후에 받어 서둘러 감상해본 간략한 평가는 평범했습니다. 카와하라 레씨라는 기대치를 부풀리는 작가 네임벨류의 버퍼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큰 1권이었습니다. 이능배틀 능력은 왠지 엑셀레이터 등 어과초 느낌을 지우기 힘들더군요. 


 절대적 고독자 원제는 絶対ナル孤独者이며, 카와하라 레키 작가가 웹소설로 2004년부터 연재를 하다가 이번에 90%가까이 가필하면서 새롭게 정발되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달 2월에 2권이 나온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정발 인터벌이 반년 정도 걸렸으니 다음 절대적 고독자 2권은 2015년 8월 하반기, 빠르면 여름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절대적 고독자 1권 감상 후기 리뷰



 다소 아쉬움이 큰 1권, 하지만 2권은 1권에서 실망한 독자도 절찬할 정도로 재밌다는데....


 먼저 1권을 읽기 전에 아마존 리뷰나 독서미터의 일본 독자들의 평가를 찾아봤습니다. 전반부 스토리 진행이 더디면서 장황설인 점, 기생수 같은 우주에서 온 미지의 요소와 접하면서 변화되는 소재, 이능 배틀의 왕도적인 전개와 자기 혐오적인 주인공이 다소 신선함감이 떨어진다는 평가 등 호불호를 종합하면 평타 수준의 작품이었습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문체나 흐름, 구성은 나쁠게 없지만 흥미는 읽는 내내 그렇게 생기지 않더군요.


 절대적 고독자 타이틀은 주인공 우츠기 미노루의 타인과의 기억을 배타하면서 생긴 이능배틀의 힘, 투명한 절대방어 껍질을 대변합니다.(마지막 미노루가 특과 과장 히미에게 보수 요구하는 내용도 미노루 답다고 할까....) 본작 전반부는 그런 우츠기 미노루의 8년전 트라우마와 현재 수양 누나(義姉를 수양누나로 번역했더군요. 의미가 확 와닿지 않더군요. 딱히 국내 단어와 매칭을 간편하게 할만한것도 없긴 하지만...) 요시미즈 노리에와 같이 살고 있는 부분, 우연히 런닝 중에 만난 같은 학교 육상부 호프인 미노와 토모미를 다룹니다. 그리고 후반부는 그가 접한 힘, 일명 제트 아이라 불리는 검은 구체와 대적되는 써드 아이 바이터(저작자, 咀嚼者)와 연관된 사건, 그리고 써드 아이를 저지하는 조직에 속한 아즈 유미코와 DD, 히미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제트아이는 아직까지는 해악 인자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써드 아이는 숙주의 잠재된 욕구를 발현하면서 타인을 살해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등장한 써드 아이 바이터는 구루메 작가인 타카에스라는 인물이고, 다음 2권은 카와하라 레키씨 후기에도 등장하던데 발화자 이그니터(発火者 The Igniter)가 나온답니다. 좀 더 화려한 기술로 배틀 양상이 1권보다는 재밌어졌으면 좋겠더군요. 1권은 왠지 이능배틀이라고는 하지만 다소 식상했습니다.



 그리고 99쪽에서 타카에스가 토모미를 납치할 때 얇은 장갑을 낀 손으로 입을 막았다고 묘사되어 있는데 일러스트는 맨손이더군요. 시메지 일러스터가 실수한 부분인데 출판 담당자나 카와하라 레키씨가 태클을 안걸었나보더군요. 그리고 경찰 등의 추적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동선 파악에 상당히 주의하던 써드 아이가 후반부에는 그냥 막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것도 좀 이상하더군요. 솔직히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 태클하면 작품 감상하는 재미가 덜해지니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읽는게 라이트 노벨을 재밌게 감상하는 묘미라고 보니다.


 암튼, 일본에서 2월 10일 발매된 절대적 고독자 2권 발화자 이그나이터편은 1권과 상반되는 평가들이었습니다. 특히 1권 리뷰에서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를 남겼던 리뷰어도 2권에는 절찬할 정도로 호평가였습니다. 2권에서는 미노루와 유미코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진행되며, 유미코의 과거 파트가 묘사된다고 합니다. 


 강제로 고독을 씹는 분들이라면 미노루의 심정에 투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나중에 헤로인의 영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로 변할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카와하라 레키씨 특별 인터뷰 내용을 읽어보니 국내 배우 중 하지원씨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하지원씨 좋아라 합니다. 저랑은 전혀 관계 없지만, 하지원씨 결혼은 언제할실지... 78년생이시니 이제 30후반으로 가시는데... 그리고 주로 집필 작업을 하는 장소였던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이 폐점되었다고 하더군요. ㅎㅎ; 아참 카와하라 레키씨 트위터(https://twitter.com/kunori) 가보면 피규어 쌓인거랑 출판사에서 보내준 SAO, AW 관련 상품들 산처럼 쌓인 사진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서 2015년 2월 10일에 발매된 절대적 고독자 2권 표지


우선 1권은 너무 기대를 하지 마시고 그냥 애니 나오기 전에(애니화는 결정된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미리 읽어둔다는 기분으로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현재까지는 노리에 누나가 제일 마음에 드는 캐릭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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