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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만화 업계 매상 반감, 피해액 20조원 규모로 15개사가 대책 마련에 돌입

애니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4. 8. 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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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을 통한 만화 스캔본 및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공유하는 이른바 해적판에 대해서 일본 출판사와 애니 제작사 등 15개사가 합동으로 연계하여 본격적인 대책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 해적 사이트의 데이터 삭제를 요청함과 동시에 정상적인 감상 방법을 도입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려고 움직일 예정입니다. 일본 애니 해외 매상은 3천억원 규모인가 봅니다. 


 지난해 7월 발촉된 만화, 애니메이션 해적판 대책협의회가 지난 달, 해적판을 제공하는 중국 및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사이트 100여개에 대해 약 5개월간에 걸쳐 메일로 삭제 요청을 집중적으로 치뤄진 MAG PROJECT를 개시하였습니다.


 대상은 동영상 투고 사이트 및 만화 인터넷 감상 사이트, 해적판 데이터를 포함한 저장 사이트 등에 대해 요청이 수렴되어 수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재판소에 위법 사항을 제출하여 법적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 작품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원피스, 명탐정 코난 등 약 580개 작품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 카도카와, 코단샤, 쇼가쿠칸, 슈에이샤 등 약 15개의 회사가 참여한 CODA(컨텐츠 해외유통촉진기구)가 사무국에 담당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중국의 바이두 스캔본은 일본보다 빠르다고 정평이 난 상태입니다. 漫画生肉만 검색해도 왠만한 만화를 대부분 스캔이 되어 가장 빠르게 올라오고 있지만 최근에 잡지들이 삭제 요청 및 단속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효과를 보고 있긴 합니다. 미국에서는 망가폭스 등 자체 불법 번역본을 유통하는 사이트들이 제법 많은데 이번에 유예기간을 두고 법적 조치를 할 경우 어떤 효과를 얻을지 궁금하네요. 국내에서도 우마루(현재 marumaru.in)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치외법권으로 법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 하지만, 포괄적인 불법번역이 저작권법 위반 카테고리는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뉴스 정보-산케이 신문


 국가간 컨텐츠 저작권에 대한 협동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각개전투 같은 조치만 이루어지고 있는게 현실정입니다. 적발 사이트에 강제적으로 해당 국가가 나서서 조취를 취하거나, 접속 차단 등의 방안을 제공하지 않는 이상 흐지부지하면서 시간만 지날 것 같습니다. 직접 해당 서버 및 가정에 그 나라의 경찰과 동행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이 또한 비용 및 시간,  경찰들의 수사권 및 개인정보 공유 등의 벽이 크기만 합니다.



 과연 금번 대책기구가 마련된 것이 실효성을 거둘지 향후 정보를 귀기울여 봐야겠네요. 전에 스퀘어 에닉스가 좀 적극적이었는 위협 사격만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여러분 원피스 루피처럼 해적판왕이 되겠다고 외치는 분 계실련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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