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주 용의자 착오로 오토바이 탄 고등학생 사고사

일본 도주 용의자 착오로 오토바이 탄 고등학생 사고사

 지난 30일 밤 9시 30분경 오사카 시내에서 범인과 닮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차가 출동 추적한 오토바이가 버스에 부딪쳐 고등학생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람은 도주중인 용의자가 아닌 17세 고등학생인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운 반응들이 잇달았습니다.

 검은 오토바이가 도주 범인이라고 착각해서 추격하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신호를 무시하고 일방통행 도로를 달리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생은 무면허였고, 이를 착각하고 겁을 먹고 도주하다 버스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갑을 논박이 일어났습니다. 도망친 학생이 나쁜지, 경찰이 나쁜지... 솔직히 죽은 학생은 불쌍하지만, 경찰은 자신의 업무를 실행했고, 결국 무면허라는 찔리는 부분에 신호 위반 역주행, 경찰 지시 불이행으로 도망친 학생이 문제로 저는 자업자득 결말이라고 봅니다. 안좋게 끝나버린 케이스이긴 하지만 참... 사람 목숨 사라지는건 일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