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살 막은 트럭 13대 화제

미국 자살 막은 트럭 13대 화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드 근부의 간선도로에서 지난 4월 24일 새벽 1시경 육교에서 뛰어내리려는 남성을 막기위해 대형 '트럭 13대'가 일렬로 서서 막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시간 경찰에 따르면 고속도록 696호선의 상하선을 통행을 막기위해 이 같은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살 소동이 벌어지자 트럭을 우회시키려고 했으나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육교 밑에 모여 자살을 못하도록 막았으며, 이 같은 모습을 본 다른 트럭 운전자도 동참하여 13대가 왕복 도로를 막아 자살을 방지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SNS에 화제가 된 사진

13 trucks line up under a bridge to stop a man

from contemplating suicide on Michigan freeway

This is the moment the last semi truck pulled in to help the man who was considering suicide this morning on 696. More photos: https://t.co/PZ1Hb0LItY pic.twitter.com/sA4KhFHkku

— FOX 2 Detroit (@FOX2News) 2018년 4월 24일

 트럭 13대가 나열해 자살하고자 뛰어내려도 겨우 1.5~1.8m 낙차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트럭이 없었을 경우 4.3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콘크리트에 떨어지면 큰 부상을 입었을거라 예측되었습니다. 자살하려던 남성은 설득에 응해 구출되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