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가 되고 싶어 도시로 떠난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화 네타바레

모험가가 되고 싶어 도시로 떠난 딸이 S랭크가 되었다 11화 만화 네타바레(원제: 冒険者になりたいと都に出て行った娘がSランクになってた)

어찌보면 단순한 스토리인데도 만화를 보고 있으면 훈훈하고 계속 찾아보게 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팬들의 평가는 역시 정확해서 아마존 리뷰어 반응을 보면 지난 5월 11일 발매한 만화 2권 평가가 5점 만점에 4.7점입니다. 풍경이나 인물들 풍미가 깊고 읽는 손이 멈추지 않는다, 보기 드문 걸작이다, 정성을 들여 그린 작품이다 등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원작 라노벨도 toi8씨 일러도 참 매력적이어서 지난 2월 발매한 4권 과거와 마주선 아버지 그리고 딸을 통해 이어가는 만남 스토리가 흥미를 이어갑니다. 국내에서 2권까지 발매했는데 역시 평가가 대부분 좋더군요.

잡설이 길었는데 지난 10화에 드디어 안젤린이 거의 6년여만에 벨그리프 아빠와 상봉합니다. 애기가 된 17살 딸이 파더 콤플렉스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벼대는 모습은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이를 곁에서 지켜보는 아넷사나 밀리엄 표정도 신기한 걸 보는 듯합니다. 

 아빠 한테서 모닥불이랑 짚 냄새가 난다며 좋아하는 안제는 어느새 술맛을 알게 될 정도로 어른이 되었습니다.

아넷사와 밀리엄 둘에게 친구가 되어준 덕분에 안제가 오르펜에서 쓸쓸하지 않았다며 고맙다고 합니다. 이번화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 둘도 안제처럼 벨그리프에게 어리광 부리게 됩니다. 특히 밀리엄은 귀를 보여주고 엉뚱한 반응을 보이는 벨그리프에게 호감을 가집니다. (친구가 새엄마 되지는 않겠죠?)

차를 대접하던 중 터무니 없는 소리를 듣게 되는 벨그리프. 

"안제의 아버지 정말 상냥하시네요. 적귀라는 말을 들어서 틀림없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상상했어요"

.........

엥?

(적귀?)

때마침 모포를 가져온 안제에게 이리오라고 부릅니다.

강아지처럼 쭁쭁 다가가는 안제는 만면에 행복감이 가득.

적귀라니 뭐냐.....?

"내가 생각한 아빠의 이명!! 멋지지!?"

안제가 동네방네 적귀를 퍼트리고 다녔습니다.

"흑발의 전처녀의 아버지는 엄청 강한 이전 모험가인 적귀 벨그리프다"

당황하는 아버지를 보고 안제는 아빠가 머리 아프냐고 쓰다듬고,

미리와 아넷사는 안제가 폭주한 거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그런거 아냐

아빠는 엄청 강하다며 분노.

안제가 아빠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대련하자고 합니다.

마음이 복잡한 벨그리프는 이전 E랭크 모험가가 S랭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딸에게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자신을 뛰어 넘기를 바라며 고민하지만

어설픈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며 진지하게 대련합니다.

그.런.데.

한방에 당하고 만 안제.

그리고 안제의 버릇을 지적하며 혼냅니다.

으윽... 아빠가 진짜로 때렸다...

어? 아, 아니 네가 진심으로 하자고 해서....

.... 안아줘

에... 너... 이제는 17살이니까...

안아줘!

덩치만 큰 애가 따로 없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리와 아넷사는 놀랍니다.

안제가 힘을 뺀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간단히 지다니 놀랍니다.

안제는 아빠가 엄청 강하다며 매달린 상태로 자랑을 합니다.

하지만, 벨그리프는 딸에게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합니다.

그러자

"능력있는 매는 발톱을 숨긴다"

그런 말이죠? 아빠!!!

오히려 아빠가 실력을 숨진 실력자라며 멋있다고 망상을 펼칩니다.

이후 전개는 휴양을 보내고 토르네라 도로 정비 요청을 위해

보르도 세자매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다음화도 안제의 아빠 사랑이 넘칩니다.

원작 라노벨 최신간 5권 6월 15일 발매

안제 덕분에 모험가 동료 카심과 재회한 벨그리프.

봄이 다가와 모두와 함께 한번 토르네라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아버지와 딸은 너무 생각한 나머지 어긋나고....

게다가 가족 같이 여기던 샤를롯테와 뱌쿠에게 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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