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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쿠노 쇼타로 만화 New Game! 2권 13화~25화 감상 후기

애니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5. 4. 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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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쿠노 쇼타로 만화 New Game! 2권 13화~25화 감상 후기


 토쿠노 쇼타로 작품 New Game!(뉴 게임!) 2권 감상 후기입니다. 분량은 New game! 13화부터 25화 분량이며, 1권은 암흑 루트를 통해 이미 감상하신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봅니다. 아쉽게도 책자는 국내에서 해외 직배송을 하지 않는 이상 국내 도서 업체서는 구매가 불가능한지라 소장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 일찍 구매한 덕분에 소장중인데 2권도 매진 행렬이 이어질까봐 걱정해 1달 전부터 주문했는데 여유 있는 것 같더군요. 일본 유명 블로거 야라온에서 이 만화 소개를 자주하다보니 인쇄를 좀 많이 했나 본데 1주일동안 판매량은 3만 6천권이 넘었다고 합니다.(29 -- *,*36,192 *,*36,192 **1 3 NEW GAME! 2) new game! 애니화되면 6만권 이상 팔리겠네요.(애니화되면 흔히 2~3배 판매됨)


 유명세를 타다보니 토쿠노 쇼타로씨는 New Game! 2권 발매와 함께 지난 3월 28일 토요일 사인회를 가졌는데 아오바나 야가미 코우를 직접 그려주는 팬서비스를 보여주셨습니다. 일본에 살았다면 이렇게 원작 만화가에게 직접 사인도 받는 사인회에 다녔을텐데 아쉽네요. 하지만 요즘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사건의 조잡한 처리로 결국 우라늄이 맨틀까지 내려갈 확률이 높아 방사능비와 식수 오염등 심각한 상황에 처했기에 일본 갈 생각을 아주 접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냥 가면 어떠냐면서 일본에 놀러가고 싶다는 환상을 가진 학생들이 많던데 생각이 있는건지 하는.... 걱정입니다.




지난 3월 27일 발매된 New Game! 2권 표지입니다.



1,2권 함께 사진 찰칵... 오비가 어디갔지;;;

만화책 보다보면 귀찮아서 아래 오비를 떼놓고 매번 찾질 못하는건 버릇이네요.


 아마존 리뷰가 1권은 평가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는데, 2권은 괜히 관심도 없던 사람이 스테마다 뭐다 읽었다가 취향에 안 맞는 사람들의 부정적 평가가 좀 보이더군요. 만화라는게 워낙 주관적인 취향을 타는 것이기에 평가야 천차만별이라고 봅니다만 저는 2권도 재밌었습니다. 


 아참 이 만화 new game! 하면 대표적인게 1권에서 나왔던 아래 스즈카제 아오바 がんばるぞい!(간바루조이!) 힘내야지!로 흔히 조이짱이라고 부르는데 ~ぞい라는건 ~ぞ(~해야지, ~해야) 스스로 다짐을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어미형태인데 뒤에 -い가 붙어 조금 완화되어 부드럽게 되는 표현입니다. ~ぞい하면 ~ 해야지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스즈카제 아오바(조이짱) 평생짤이 된 간바루조이!





new game! 2권에서는 1권 마지막에 나왔던 아오바 친구 사쿠라 네네를 비롯 새로운 프로그램팀 소속 캐릭터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야가미 코우의 새로운 모습이라던지 과거 모습, 아오바의 회사에 익숙해지는 모습등이 상당히 흐뭇하게 펼쳐집니다.


 2권 앞부분 컬러 페이지는 야가미 코우가 기상 후 토야마 린이 전화에 출근하는 상황을 다룹니다. 이 둘 백합도 상당히 귀여워서 기대가 됩니다. 어른의 백합 느낌이라기 보다는 풋풋한 쑥맥 소녀들의 러브러브한 시츄에이션이 종종 벌어지면서 귀엽습니다.


 New game! 13화는 냉방 관련 소재입니다. 여름에 회사에 출근했는데 날씨가 더워 냉방 조절하는 경우는 회사원이거나 였던 분들은 다들 자주 느끼는 부분입니다. 무지 덥죠. 게다가 빵빵하게 돌리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추워져 몸이 나른해지고 냉방병에 걸리기 쉽상입니다. 공무원 관련 직종은 아쉽게도 온도 조절이 정해져있어서 더운날 시원하게 틀지 못하기도 합니다. 결국 몰래 온도 조절을 여러 사람들의 처한 상황에 따라 올리고 내리는데, 특히 에어콘 직빵 코스로 쐬는 사람은 몰래 온도를 올려 놓는 경우가 빈번히 벌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왼쪽 타키모토 히후미입니다.

1권에서 아오바와 대화하면서 머뭇머뭇하는 장면이나

아오바를 귀엽게 보면서 미소짓거나 

머리를 살짝 만지작하는 제스쳐가 너무 귀엽더군요. 

내성적이면서 부끄러워하는 누님 타입이 취향인지라 바로 마음에 쏙 들었던 캐릭터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히후미짱이 간바루조이짱의 

파이토(파이팅) 포즈를 재현해서 너무 귀엽더군요.


 이야기가 진행되기 전부터 스즈카제 아오바는 이미 회사에 반년만에 상당히 적응했더군요. 젊은 혈기라고 할까요? 적응력이 엄청납니다. 히후미는 이미 선배라는 느낌도 없고, 다른 동료들과도 서스름 없이 잘 지냅니다. 그러면서도 잘난체도 안하고, 자신이 실수한건 열심히 사과하는 신입 사원으로서는 귀여운 타입입니다.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은 한명이나 둘 이상은 꼭 있습니다. 흔히 또라이 불변의 법칙도 있고 해서 뭔가 자신을 탐탁치 여기지 않는 사람은 꼭 존재하며, 시기하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회사 초입 시기에는 무조건 조용히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면서 열심히 모르는건 묻고, 자신이 잘못한 것은 사과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신입 사원은 자신의 과오를 남탓하거나 이유를 대기 쉽상인데 아오바는 누가 알려주지도 않지만 잘 적응합니다. 작가분도 아오바의 이런 적응력과 커뮤니티력이 부럽다고 후기를 남기기도 하더군요.




 이야기가 흘러가니 야가미 코우의 과거 시절 말수가 적었던 점, 이미지 체인지한 점, 이를 히후미가 닮고 싶다는 점, 그리고 이미지는 안 넣었지만 오키나와 출신이자 프로그램 팀인 아나곤 우미코가 등장합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던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외강내유의 캐릭터던데 어째선지 스즈카제 아오바와 친근하게 지내고 싶어합니다. 갑자기 어깨를 치길래 돌아보니 손가락으로 볼을 푹 찌르는 경우는 몇달 안에 회사에서는 없는 케이스지만 이 만화는 워낙 다들 친절하고 회사 분위기가 좋은 편이니...


 이번에 린과 코우의 백합 요소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전에 회사에서 탈의 수면 소재가 귀여웠는데 이번에는 건강검진 받는 도중 트러블로 지친 코우를 무릎 베개를 해주는 장면이 귀엽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1권 마지막 부분에 나온 아오바 친구 사쿠라 네네(대학생)가 2달간의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갔는데 할일이 없던 중 우연히 아오바 회사 아르바이트로 들어갑니다. 게임 출시 전 오류를 찾아내는 베타 테스터 역할을 하는데 의외로 시리즈 전작을 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디테일한 부분의 오류까지 잡아내서 덕분에 프로그램 팀 우미코씨가 고생합니다. 게다가 아오바와 다투었다 화해하고 기분 좋아서 발을 동동거리다가 플러그를 뽑아버리는 크나큰 악행을 저지르기까지합니다. 



토토리 키재기로 둘다 어린애 같은 단짝 스즈카제 아오바와 사쿠라 네네



기업 스파이냐고 오해를 받아 겁먹은 네네치


"체, 체체체체체포 당해!!" "후, 후엥..."



네네치 짤방 획득, .... 정답


손동작이 참 여성스러우면서도 앙증 맞은 작품입니다.


ㅋㅋㅋ은근 이 캐릭터도 까불거리는 면도 있지만 아오바랑 딱 수준이 어울리면서 재밌더군요. 냉장고에 있던 푸딩을 함부로 먹었다가 회사 전체 메일 내용 보고 겁먹지만 나중에 사과 쪽지와 함께 냉장고에 새로 푸딩을 사놓습니다. 토야마 린의 센스로 지탄 받는 상황은 오지 않고 다행히 반성만 하면서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귀여웠던 히후미 + 아오바 에피소드입니다. 네넷찌에게 도너츠 사진을 보내며 약올리는 아오바를 보면서 코우는 "의외로 s(새디스트) 성격이 있구나..." 라고 느끼는데 이를 옆에서 보던 히후미가 "아, 아오바짱은.... 친해지면....", "...괴롭히는.... 타입?" 이라고 묻습니다. 아오바는 네넷찌한테만 그런거라고 말하지만 역시 아오바랑 친해지고 싶은 히후미는 너무 친해지면 괴롭힘 당할까봐 걱정합니다. 히후미 표정이 다양해서 귀엽더군요. 역시 아오바는 네네보다 히후미 콤비가 더 귀엽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아오바가 처음 참가한 프로젝트 이글 점프 회사의 페어리 스토리3 게임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게임전에 참가하게 된 아오바 일행 옆에서 자주 봤던 얼굴이....



???? 낯가림 심한 히후미가 코스프레어였다니 ㅋㅋ 늠른한 복장에 여성 패늘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아오바 모습을 보고 당황하면서 얼굴을 돌리는데 주위에 갸갸~ 환성을 지르던 여성은 츤데레로 오해하고 더욱 팬이 되버리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그리고 new game! 2권 하이라이트! 바로 발랄한 복장을 입은 야가미 코우 모습입니다. 

인터뷰를 위해서 린이 드레스 코딩을 해줬는데 평소 이미지랑 다른 조신한 느낌이라 신선하더군요.




주위에서는 귀엽다고 절찬 일색입니다. 마지막 new game! 25화는 게임 런칭 후 축하 파티를 하는데 1권에서 면접 시 살짝 나왔던 디렉터 하즈키 시즈쿠도 나옵니다. 야가미 코우가 이전 디렉터를 하면서 신입 사원을 너무 타이트하게 다뤄 그만 둔게 트라우마가 되어 기피하는 한 에피소드도 다루더군요. 아오바가 첫 사인을 야가미 코우한테 받으면서 용기를 내 다음에는 아트 디렉터를 도전하려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이지 후배가 아오바여서 다행인 대목입니다. 진솔하고 커뮤력이나 친교성이 참 좋은 캐릭터네요. 전 은둔형인지라 아오바가 부럽습니다.



이 둘을 보고 있으면 상사와 후배가 아니라

언니와 잘 따르는 여동생이란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에필로그도 웃겼습니다. 아오바 얼굴에 모자이크랑

 네네가 축하파티에서 경품으로 받은 건모델 때문에 의심 받는 장면입니다.


 3권에서는 수영복 장면이 나와줄까요? 귀여운 그림체 일색이고 다소 색기있는 장면은 적지만 종종 트위터에 수영복 사진 올라온거 보면 한번 쯤 다뤄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new game! 열쇠고리랑 머그컵 하나 가지고 싶어지더군요. new game! 3권에서는 애니화 발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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