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심해의 솔라리스 1권 감상후기, 식령 1화에서 느낀 절망감을 다시!

2015.02.19 22:39일본 만화 라이트노벨



절심해의 솔라리스 1 - 10점
라키루치 지음, 아사기리 그림, 임이지 옮김/서울문화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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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라이트노벨 후기를 적어보는거 같습니다. 매번 구매만 해놓고 구석에 장식용으로 쌓아놓다가 이번에 명절 이동을 이용해서 차 안에서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빠르게 던전만남 소드오라토리아 2권하고 절심해의 솔라리스 1권을 읽어봤는데 2권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절심해의 솔라리스(絶深海のソラリス)는 미디어팩토리 문고에서 발매된 라키루치(らきるち) 작가 작품으로 일러스트는 아사기리(あさぎり)씨가 담당했습니다. 솔직히 일러스트는 그리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절심해의 솔라리스는 22세기를 무대로하며, 수사(水使い)라는 심해답파의 이능을 가진 인물들의 스토리입니다. 띠지에서 이미 심해x절망, 절망100% 프레즈가 암시하듯이 절망물입니다. 전반부는 교관인 미나토와 훈련생들의 일상을 다루는데 상당히 심플한 문체에 흐름이 전체적인 엮임이 간략하면서도 즐거웠습니다. 해파리를 좋아하는 소꿉친구 호시노 나츠카를 비롯, 집안 배경이 좋고 테리토리 능력이 뛰어난 천재 츤데레녀 클로이 나이틀리, 4차원 무술녀 메이화 리, 이공계 상큼녀 미셸 올리버, 성희롱도 받아주는 누님풍 인도 출신 라라 아이쉬와린 선배 교관 등 인물관계가 부드럽게 흘러갑니다.



 문제는 후반부... 원정 연습에 참여한 교관과 훈련생들이 과거 오사카 부근에서 의문의 SOS 신호를 캐치해 일변하는 내용입니다. 마치 B급 공포영화화 같은 클리셰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인이 죽어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공포감과 솔라리스를 이용한 생체병기의 습격으로 인한 긴박감 묘사가 다소 부족했습니다. 전반부와 마찬가지로 문체가 간략하다보니 상황 전달이 심플한 탓인거 같습니다. 



 일부 독자들에게는 절망 체험을 하면서 우울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귀엽게 교관과 알콩달콩하던 훈련생이 너무나도 쉽게 죽음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누구인지는 궁금하신분만 읽어보시고... 주인공들이 수사라는 특수성 때문에 냉정하게 대처한다지만 대처에 비해 결과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전반부에서 느꼈던 감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후반부는 쫙 깔아지는 느낌으로 무념무상으로 읽어가지더군요. 전반부에 즐거웠던 분위기 돌려달라고! 작가 양반! T.T)/




절심해의 솔라리스 1권 감상후기, 식령 제로 1화에서 느낀 절망감을 다시!


그리고 아쉬운 점은 이야기가 다 끝나고 생체병기들 일러스트가 나오더군요.(차라리 맨 처음에 삽입하지...) 에피소드 4 182페이지 들어가기전에 먼저 295페이지의 일러스트를 먼저 보시고 읽으시는게 더욱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절심해의 솔라리스 2권은 일본 현지에서도 아직 발매가 안된거 같더군요. 2015년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해 랭킹에서 6위를 차지했던 작품이고, 국내에서는 지난 11월에 정발된 작품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1권이 2014년 3월 22일에 나왔으니, 잘하면 2권은 다음달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오면 우선 원서로 읽어봐야겠네요. 미나토 복수극이 어떻게 펼쳐질지.... 솔라리스를 생체병기로 악용하던 플랜 관계자가 누구인지 내막이 서서히 드러날련지 궁금하네요. 


의외로 국내에서 인기가 적은게 다소 의문스러울 정도로 깔끔한 작품! 문체가 읽기 편하며, 이후 전개가 궁금한 작품이었습니다. 매번 밝은 일상물에 질린 분들 중 다크한 느낌을 원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작년에 읽은 라노벨 중에서는 모리하시 빙고씨의 이 사랑과 그 미래(この恋と、その未来。) 작품이 괜찮더군요. 시노노메 시리즈로 전작이 마음에 들어서 선입견 버퍼를 받은것도 있지만 성동일성장애 소재도 신선하더군요. 1권 중반까지만 읽었는데 이번 명절을 활용해 두번째권도 읽어보고 리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