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천개 피규어 구매가격 10억 하지만 콜렉션 전부 팔면 4억, 적자잖아!

일본 피규어 굿즈

by 만화편집장 2014. 4. 30. 00:23

흔히들 인터넷에서 성공한 덕후는 깔 수 없다고 하며, 국내에서도 성공한 덕후의 모습이 종종 올라온 바 있습니다. 성공했는데 그런 취미 있으면 좀 어떠냐란 반응으로 평소에 비호감으로 몰고가는 덕후도 석세스(성공) 단어를 붙이면 이미지를 탈변하나 봅니다. 암튼 일본의 한 방송에서 피규어에 1억엔(한화 약 10억)을 들여 모은 사장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름이 마츠우라 노부오인가? 대형 슈퍼에서 사들여인 규모가 10억이라니 돈 좀 있는 사장님이시네요. 아래 캡쳐 사진을 보니 등신대형 우주전함 야마토의 모리 유키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미소녀 피규어를 비롯, 창고를 개조한 피규어 룸에는 약 1만 8천점의 피규어가 있는데 모두 팔면 감정가 4천엔(한화 약 4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매 후 가격이 반토막 이상으로 떨어지네요.

어짜피 이런 상품은 만족감과 당시에 빠진 작품에 흠취하여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서 구매하는 성향이 강한데 이런 분은 소집중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건담 피규어 예전에 인터넷에 엄청 싸게 유니콘 팔길래 샀다가 조카한테 뺏기고 넨도로이드 유일하게 가진 키리노가 명절에 어린 조카에 의해서 분해되는 경험을 한 이후 구매 의지가 꺾였습니다. 솔직히 여유도 없고요 ㅎㅎ; 일부 넨도로이드 상품을 사놓으면 오히려 희소성이 높아져서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봤지만 일반적으로 감가상각을 생각하면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 국내에서는 교묘하게 싼 중국제를 섞어서 파는 업체도 종종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참에! 레고 국내는 왜케 비싼거야!? 현지 가격과 비교해봐도 너무 비싸요! 조카 두명한테 각각 하나씩 원하는거 사줬다가 10만원 날라갔었습니다. ㅠ.ㅠ 아... 개인적으로 넨도로이드 요시노 못산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