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점장은 안 되나요? 1권 감상 후기, 솔직히 기대 이하

애니 만화 라노벨 리뷰

by 만화편집장 2014. 8. 13. 16:06

최근 국내 정발된 아이노 진(相野仁)씨의 넥스트 라이프와 구매한 라이트 노벨 코피 점장은 안 되나요? 1권을 감상했습니다. 저자인 아라키 신(新木伸)씨는 애니로도 제작 방영된 GJ부의 원작가입니다. 의외로 젊은 라노벨 작가인 줄 알았는데 68년생입니다. 40대 중후반이네요. 그런것 치고는 작품들이 일상계 소소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판타지 장르의 작가라는군요.

요즘은 GJ부 중등부도 정발되어 지난 6월에 3권까지 나왔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 2014년 1월에 8권으로 완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밖에 이치진샤의 츄만 하는 간단한 일입니다(원제:チューするだけの簡単なお仕事です) 작품이 지난해 7월에 2권까지 발매된 상태입니다. 요 작품은 왠지 이번에 감상한 코피 점장은 안 되나요? 와 비슷한 느낌일 것 같더군요.

코피 점장은 안 되나요?(일본 원제:はなぢ店長じゃ、だめですか?) 작품은 일본 현지에서 지난 2012년에 2월 발매를 시작하여 같은해 7월 말에 2권이 발매되었는데, 2권은 바다로 온천여행을 떠난다는데 2권은 구매를 보류할까 합니다. 페미통 문고에서 3권은 발간되지 않은 상태이더군요. 2권이 완결은 아니겠죠?

각 챕터들이 상당히 짧은 분량이라서 읽는 속도를 올려줍니다. 읽는 속도가 느린 저도 이 책은 2시간에 다 읽히더군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치로리씨가 리쿠 집에 머물러 가는데 아야노가 따라와 川자로 같이 잔 부분이네요. 질투 경계와, 치로리의 실제 연심을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조교와 관련된 특정 부위에 넣고 진동을... ㅎㄷㄷ;; 참고로 어머니 유품 찾는 부분은 너무 템플릿하고 감동도 없어 감정이입이 안되더군요.

너무 잔인한 평가일지 모르겠지만, 알라딘 등의 별점 평가는 상당히 높아서 구매를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해드리는 감상 후기입니다. 읽어가면서 문장도 깔끔한 느낌이 다소 부족하더군요. 소재도 조금 유치하지만, 스마트한 에로틱의 소소한 즐거움을 원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솔직히 사정이라던지, 좀 삐리리한 성적 단어를 과격하게 노골적으로 사용하는 치로리 캐릭터가 없으면 양념이 없는 작품이겠더군요. 에로틱함을 원해서 읽으신다면 차라리 하이스쿨이나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를 추천합니다.

1권이 모든 것을 말해주긴 힘들고, 다음권에서도 충분히 재미를 더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추천하긴 힘든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