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으로는 전체편수를 감안하여 이전 전개 속도상 쿠로네코와 애인편이 2화 내외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3화는 가려나보네요. 다른 즐거운 에피소드가 너무 줄어든게 아닌가 다소 아쉽지만 쿠로네코의 성우이신 하나자와 카나씨의 달달한 목소리에 행복했던 화수임에는 분명합니다. 네타바레지만 앞으로 쿠로네코는 해당 운명의 노트에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서 데이트와 이별을 실행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쿠로네코가 이사를 가게 됩니다. 연락이 두절되고 차인 것으로 상당히 충격을 받은 쿄스케를 이끌고 키리노가 쿠로네코를 찾으러 가면서 다시 우정의 끈은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미묘해진 이 둘의 관계가 최종 선택지로 이어질지는 저는 그리 높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12권의 표지에서 연상되는 행복한 평온함이 관계된 모든 등장인물들이 졸업을 매개로 부드럽게 성장하는 스토리로 종료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누굴 선택하기 보다는 키리노와 쿄스케의 시선이 의미를 담긴 듯이 마주치는 관계로의 발전 정도(?) 랄까요.
A 스펙을 가진 쿠로네코, 하지만 남자들은 짐승입니다.하앍
아래는 쿄스케 무릎꿇기 신공입니다. 자기보다 어린 여자들에게 순응하는 법을 배운 쿄스케입니다. 너무 착한 남자는 차이기 일수인데... 하아... 나쁜 남자가 인기 있는 법입니다. 암튼, 쿠로네코의 부끄러워하는 고백과 하루 유예기간을 두고 고민하게 되는 쿄스케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방금전 상황과 데자뷰하게 됩니다. 키리노에게 사랑스러운 시스콤 질타에 M 성향을 더욱 키우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언제나 쿄스케에 대해서는 뛰어난 통찰력을 발휘하는 마나미. 나중에 마나미가 가발 쓴 모습을 보시면 이미지가 확 바뀌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장면 ㅋㅋㅋ 키리코와 지난 데이트에서 찍었던 사진을 핸드폰에 붙이고, 대기화면을 여동생 수영복 사진으로 설정해놓는 역시 대범한 시스콤 고등학생. ㅎㅎㅎ; 이 장면이 이번 내여귀 7화에서 가장 임팩트가 컸고, 패러디하기에 상당히 좋았는지 일본에서 아래와 같은 패러디물이 떠돌더군요.
쿄스케 핸드폰 배경화면 설정 변경, 다양한 아야세 표정
요건 진격의 아야세입니다. 양데레 표정이 ㅋㅋㅋ
지난 게임에서 나왔던 PSP 화면에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PSP 포터블 게임의 아야세 루트 공략 이미지가 나오더군요
ㅋㅋㅋ
요거 보여드려도 될련지 ㅋㅋㅋ 아야세 임신하여 배가 부풀어 키리노가 찾아온 상황입니다.
그리고 고백에 대한 답변이 원하는 방향으로 얻어내어 행복감이 빠진 쿠로네코는 여동생들을 굶길 기세더군요. 나중에 키리노가 쿠로네코의 여동생과 만나 침을 흘리는 장면이 기대됩니다.
[이미지 삭제조치]
역시 고등학생인 쿄스케도 망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당연히 건전한 남성의 머리속에 고등학생처럼 혈기가 넘치는 시기에는 저런 망상을 자주 하게 되죠.
그리고 지난 데이트 전날 키리노가 오빠랑 데이트하게 되어 좋아서 저런 표정을 지었다는게 좀 놀랍네요. 데헤헤 표정이 망가지면서 좋아서 머리를 벽에 박을 정도로 행복했다면 역시 키리노도 정말 오빠에 뻑 가는 여동생이 헉; 요거 네타바레네요 ㅋ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커밍 아웃, 우리들 사겨요. ASKY 탈퇴해요~
저는 다 읽기 힘들어서 패스했는데 일본인들은 요 안에 키리노가 적혀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일지는...
그리고 마지막 엔딩의 일러스트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랑스런 여동생들과 누워 있는 표정이 부드럽더군요. 이펙트나 저런 구도를 구상하는게 언제봐도 저예산 다채로운 엔딩 버전이 좋은 작품이네요.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2기(내여귀 2기) 8화는 내가 후배와 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리 없어. 역시 쿄스케와 쿠로네코의 데이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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