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엘리베이터 추락사 알고보니 신랑이 억지로 연 문을 장인이 들어가…
며칠 전 국내에서도 움짤이 돌면서 조금 소름 끼쳤던 중국 엘리베이터 추락사 내용을 찾아보니 많이 황당했습니다.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고장난 엘리베이터를 점검하는 듯한 한 남성 옆에 뒷짐을 지고 여유롭게 그 안을 들어가 돌연 8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 10월 5일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알고보니 추락한 남성은 장인이었고, 점검 열쇠로 엘리베이터를 억지로 연 남자는 사위였다고 하더군요.
제가 승강기 안전관리자를 맡았던 적이 있어서 교육을 받을때마다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를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점검실에 술취해 들어가 기계에 껴서 죽은 사례도 있는가 하면 아파트 경비원이 열었다가 주민이 떨어지는 사례 등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함부로 열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게 책임 운운하게 되면 열었던 사람이 중하게 처벌 받기에...
만약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엘리베이터 점검이 뜨면 힘드시더라도 계단으로 가시고, 승강기안전관리 공단에서 담당자나 현대 엘리베이터 직원분들이 오셔서 점검하시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워낙 일상에 사용 빈도가 높다보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데 한번 사고나면 무섭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는 왠만해서는 추락은 안하지만 안에서 방방 뛰는 어린이들이 있으면 주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중국 진짜 무개념 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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