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정보만 전달하다보니 좀 지겨워서 이번에는 만화 몇가지 추천하는 작품을 발매와 함께 같이 소개하겠습니다.
노조x키미(ノゾ×キミ)는 작가 혼나 와코우(本名ワコウ)씨의 훔쳐보기 구멍(ノ・ゾ・キ・ア・ナ) 이후의 작품으로 주간소년 선데이에 이적해서 현재 절찬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하지만 이전 만큼의 에로 몰입감이 느껴지지 않고 왠지 청년 만화가 되었다는 느낌에다 스토리도 그리 흥미롭지 않아 추천할 만한 작품은 아닙니다. 마치 잘나가는 두사람, SS 시스터즈의 작가 사노 타카시씨의 신작 얼음 왕녀, 두근거려진다(氷の女王、ときめくる。) 작품처럼 고착화되었지만 그 작가만의 특유의 좋은 부분이 감소된 느낌일까요?
암튼 노조X키미 4권을 소개해드린 이유는 OVA 동영상이 같이 발매되었기 때문입니다. 훔쳐보기 구멍 OVA는 상당히 관심들이 높으셨으리라 짐작됩니다. 발매일은 어제인 8월 18일이었습니다. 표지가 수영복이라 제외 : 알라딘 구매 가격은 4만 2천원대이며, 단행본 단권은 5670원입니다. 400엔대로 단행본이 싼편이네요. 상품보기
그리고 이번주 16일에 발매된 하나미자와 큐타로(花見沢Q太郎)씨의 마루세이 2권. 국내에서는 애니로도 방영되었던 REC 작품으로 아시는 분이 계실겁니다. 원래 성인만화를 중심으로한 동인 활동을 하다가 1993년 여름 날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하셨다고 합니다(출처-위키)
이후 소년만화잡지사 영킹에서 소녀의 귀여움과 에로티시즘을 결합한 청춘 연애물을 단편 연재 후 2000년에 모모이로 산고(복숭아색 산고), REC, PLAY!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REC은 일본에서 작년 6월에 완결편 16권이 발매되었는데 국내 정발은 완결이 안되었네요)
마루세이(まるせい)는 이전 2011년부터 2013년에 연재한 소년이여 대지를 품어라!(少年よ大志を抱け!) 작품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속편이라고 봐도 될 작품입니다. 성인 만화가가 된 Q선생님과, 어시스턴트였지만 관계를 가진 이후 데뷔를 한 마루코, 누님의 풍미지만 나중에 언밸런스한 관계가 된 담당편집 요시나가씨, 홋카이도 대학 시절에 깊은 관계였던 아소우 토모에가 등장하며 중간중간 에로한 내용들이 포진되어 흥미를 잃지않고 볼만한 재미난 작품입니다. 최신 마루세이 14화에서는 성우까지... 작가자식 이게 경험담을 근거로한 작품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라면 엄청 여자를 잘 구슬리는 타입이네요. 아님 미남이던가? (아니...그럴리는...)
이번주에 2권이 발매되었는데 현재 영킹 어워즈에 연재중이며, 분량은 14화까지 연재되었겠네요. 전 12화까지 밖에 못봤습니다. 아마존 평가나 일웹 리뷰를 보더라도 상당히 평가들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REC이 우선 정발 완결되야 나올 것 같은데 급하신 분은 미리 보시길 적극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매니악할 정도로 만화를 두루 보시는 분이시라면 마루세이와 마찬가지로 알고 계실만한 타구치 호시노씨의 작품 마가츠키(まがつき)입니다. 이번달 8일에 단행본 최신권 8권이 발매되었습니다. 월간소년 시리우스에서 연재중이며, 귀여운 그림체와 코믹한 스토리가 초반에 흠취하게 한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어느 시점부터 그림체가 너무 대충 그린다는 느낌의 인상이 강해 아쉬움이 크지만 중간중간 진짜 빵터지는 개그 요소와 캐릭터들의 귀여움은 제 취향에 잘 맞더군요. 다만 일웹에서의 평가는 전개가 너무 반복적이어서 그런지 중상 정도였습니다.(국내 36화까지 번역이 있을겁니다)
최근에 연재된 마가츠키 37화 38화에서는 아카리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카리 참 이쁘게 차려 입었더군요. 트윈테일도 귀엽고요. 하지만 야스케가 데이트하자고 한 이유를 아카리가 알게되고, (이전 36화에서 너무 기쁜 나머지 이유를 못 들었죠) 집으로 돌아와 우는 아카리를 보고 오리히메를 비롯 신들이 화를 냅니다.(검은 구름 잔뜩 ㅎㅎ) 결국 오리히메는 야스케에게 밉다고 말할 정도니 좀 감정의 기폭이 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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