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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시이 마모루(押井守) 감독 청춘 테마 작품 혹평

애니 뉴스

by 만화편집장 2013. 7. 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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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TV 애니 감독으로 알려진 오시이 마모루씨가 젊음은 아무 가치도 없다, 청춘을 테마로 반짝반짝이는 작품을 볼 때마다, 현실감이 전혀 없어 막대하게 되버린다고 니코니코 뉴스에 해당 글이 게재되었다.  (오시이 마모루씨는 공각기동대 OVA S.A.C. 2nd GIG 및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끄러운 녀석들, 천사의 알 등의 작품을 담당하였습니다.)



http://news.nicovideo.jp/watch/nw708957



청춘을 테마로 반짝이는 작품을 볼때마다 현실감이 전혀 없어 바보 취급하게 되버린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라도 청춘이란 단어를 들으면 상상할 수 있는 전형적인 요소가 넘쳐나기에 내 안에서 그것들에 대하는 동경의 외침이 물이 되버려 허망한 기분이 되버렸다. 나의 청춘은 어째서 시시했었는가?,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지내버리는 것인가? 라고


젊은은 아무 가치도 없다.


 그렇게 단언하는 것은 유명 영화 감독 오시이 마모루씨다. 이번에 읽은 범인으로써 살아가는 것의 필자이기도 한 그의 서적에서 적힌 그의 가치관은 그의 작품에서 받은 인상과 다르다. SF 작품의 이미지가 강하며, 영원을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을 추구하며, 현실에서는 부족한 듯한 무언가를 항상 공상하거나, 한발 빠져 나가거나, 그런 아픈 사람인가 생각된다.


 하지만, 그가 가진 가치관은 과할 정도로 현실적이며, 현실 가운데 꿈을 보는 우리들 젊은이들의 기대조차 멋드러지게 박살내준다. 그의 작품은 현실에 만연해있는 여러 데마(Demagogie, 선동적인 헛소문)에 대한 안티 테제(These, 명제)라고 생각하면 바로 그 합점이 보인다. 보이지 않도록 되어 있는 현실을 벗겨내어, 그것을 비현실로 느껴버리는 우리들. 그런 우리들에게 그대로의 사회가 만들어진 데마에 속고 있다고 오시이 마모루는 말한다.




이하 생략...


전적인 동의적인 가치관은 아니지만 일부 저는 수긍되는 점도 꽤 있네요. 시니컬할지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상상하던 대학생활(캠퍼스 라이프)는 자신의 상상과 상당히 격리되어 있는 모습에 다소 머뭇거려질지도 모릅니다. 그런 모습은 고등학교에서도 동일하고요. 그런 그들에게 멋들어지는 청춘을 테마로 반짝반짝이는 인생의 피크를 맛보도록 장려하는 애니와 만화에서는 현실적 요소를 찾기가 힘든 허구의 생산물입니다. 


 만들어진 세계에 도취되어 현실적인 부자연스러움에 더욱 개탄하고 허무함을 느끼도록 부추길지도 모르는 작품에 감응되어 더욱 현실과의 괴리감을 주는 작품에 대한 노인이 되버린 오시이 마모루씨의 젊음에 대한 비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늙으면 자꾸 저런 질타를 하게 되는 건지도 모르고요.(저도 포함해서)


 암튼 조금 지루한 글이었지만, 젊음이란 정말 좋은 것이고 진취적이며, 무엇이든 해보고 싶은 열정이 넘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사회 틀에 순응하고 타협하는 모습이 너무 만연해서 목표와 꿈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워 애니 작품을 통해 젊은 시절에 더욱 그 순간 순간 빛나는 시기를 강조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끝으로 적고 싶은 말은 청춘=젊음 이란 공식은 틀린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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