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9권 분량 웹본 181화 ~ 212화 감상 리뷰
지르코니아 구출 작전 및 성채 탈환을 위한 격전이 펼쳐집니다. 9권 아마존 리뷰어가 1명이라 평가가 애매하지만 지르코니아의 식탐이라던지, 처녀 유부녀인 그가 카즈라랑 놀고 싶어하며 접근하고, 에로오야지 같은 성희롱 발언은 조금 즐감했습니다. (아래 조금 번역)
9권 초반은 로즐가 10m나 되는 외벽을 타고 넘어가 납골당 비밀 통로를 통해 지르코니아와 합류합니다. 적군에게 들켜 탈출 상황이 긴박하게 진행되는데, 바레타가 방범벨을 던져 적군을 유인해 간신히 로즐과 지르코니아가 탈출합니다. 신의 축복을 얻었다짐나 10m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지르코니아는 역시 대범하더군요. 부상은 피하지는 못해 로즐에 안겨 도망칩니다. 통신기로 지르코니아 안위를 확인하고, 카즈라가 통신으로 돌아오면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산더미로 준비했다고 기대해달라고 하니 엄청 좋아합니다.
나르슨이 성채 탈환을 위해 진군 중 바레타도 돌아와 카즈라와 재회합니다. 후에에엥... 무서웠다면서 카즈라에 안겨 나이대에 걸맞게 우는 그녀를 안아주는 카즈라. 그 모습을 바라보는 리제... 작중 초반 같으면 질투할 그녀지만 많이 상냥해져서 웃으면서 어서오라고 합니다. 지르코니아 안위를 걱정해 두번다시 이런 일은 겪고 싶지 않다는 리제, 그리고 돌아온 영웅 지르코니아를 이용해 민심의 투기를 북돋는 나르슨. 형식적인 부부지만 그래도 그녀를 상당히 생각하는 나르슨입니다.
전투는 뭐... 당연히 압승합니다. 기습 당할 때 우리보우(멧돼지)가 습격을 막아줘 카즈라는 역시 그레이시올님이라며 주위에서 감격하지만요. 반성회를 거치고 그날 밤에 카즈라 천막에서 리제와 바레타가 같이 잡니다. 10초만에 코골고 자는 우리의 고자...아니 석유왕 카즈라씨. 그리고 미지의 화력 병기를 도입하고 무자비하게 적을 유린하여 성채를 탈환합니다.
10권에서는 리제와 바레타가 카즈라는 과연 이런 물건들을 엄청나게 가져올 정도로 부자인거 같은데? 라는 화제가 나와서 카즈라가 자신은 평범하지만 복권에 당첨되서 돈이 많다고 합니다. 계좌 잔고 증명서도 보여주는데 345억 7000만원 정도입니다. 212화에서는 원래 군용인 사이드카 20대를 한꺼번에 사서 석유왕이냐는 점원이 수군거립니다.
카즈라가 천막에서 웃옷을 벗고 몸을 타올로 닦고 있을 때 갑자기 지르코니아가 찾아옵니다.
카즈라가 거절하지만 그 등을 닦아 주는 지르코니아가...
"자, 끝났습니다. 앞은 닦았나요?"
"네, 네. 닦았습니다"
"그런가요? 그러면 밑에 닦아 줄까요?"
"에?, 아뇨, 괜찮아요! 저혼자 할테니까요"
"괜찮잖아요. 별로 부끄러워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부드럽게 닦아줄테니까요"
"무무, 무슨 소리를 하는겁니까? 설마 술 취한거 아니죠?"
"풉! 아하하! 농담이예요! 오랜만에 카즈라씨를 만났더니 그만 장난치고 싶어서"
당황하는 카즈라를 보고 만족스럽게 웃는 지르코니아.
카즈라가 용건을 말하자니까 "에?"
여기서 용건 같은 건 없고 그냥 그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은연중에 담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대답을 찾다가 군사 회의 때 말한 동영상 관련 소재를 꺼냅니다.....
동영상이 끝나고 노트북을 닫은 카즈라는 이제 내일도 일찍 일어나니 슬슬 자려고 한다고 말하자
"에?, 저, 저기.... 좀, 좀 더 이야기 하지 않을래요?"
"이야기인가요?"
"네. 그게 오랜만에 만났고, 여러가지 있잖아요?"
"음...... 그렇네요. 그럼 지르코니아씨가 없을 동안의 훈련 이야기라도........"
"아, 그게, 그런게 아니라..... 알죠?"
귀엽게 고개를 기울이는 지르코니아를 보고 카즈라는 웃습니다.
그녀가 학수고대하던 아이스크림! 카즈라가 짓궃게 모른 척 했던 겁니다.
"이, 이걸 전부 받아도 되나요?"
"물론이죠. 제가 주는 출소 기념 아니, 탈출 기념이예요"
"와아! 고맙습니다"
지르코니아가 카즈라에게 안깁니다.
완전 허를 찔려 그대로 둘은 침대에 넘어지고, 너무 가깝다고 부끄러워하는 카즈라의 얼굴에 손을 대는 지르코니아.
"저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새치기를 해버릴까... 아파!?"
야금야금 유혹하다 혼나는 지르코니아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식탐녀 에피소드도 나옵니다.
종반에는 알카디아 왕국과 함께 싸우지만, 바르벨 공화국에 굴할지를 결정하는 시민투표가 크레이앗츠 도시 동맹에서 치뤄지고 있다고해 10권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카즈라가 그 대책으로 지옥 동영상을 만든다는데 과연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요?
여전히 먹는 것과 화장품 같은 걸(10권에서는 시계) 열심히 선물하는 호구 카즈라가 이번에는 5억을 써서 오토바이를 사는데 이제는 자제 없이 현대 이기(利器)를 마구 도입해 재미가 좀 떨어지더군요. 저처럼 초반에 이 작품이 재밌게 느끼셨던 분들은 컨트리 라이프 소재를 선호하실텐데...
스즈노키쿠로 작가가 2차 세계 대전의 픽션물을 좋아한다고 그래서 전쟁 관련 소재로 계속 진행하다 리제와 바레타와 맺어지거나(+알파 지르코니아?) 혹은 바레타가 예상하던 카즈라 세계로 넘어올 수 있는 방법이 발견 되서 카즈라 세계로 바레타가 와서 경험하는 흐름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01권 2014년07월30일
02권 2014년11월29일 (발매텀) 4개월
03권 2015년04월30일 (발매텀) 5개월
04권 2015년09월30일 (발매텀) 5개월
05권 2016년02월29일 (발매텀) 5개월
06권 2016년10월29일 (발매텀) 8개월
07권 2017년07월29일 (발매텀) 9개월
08권 2018년04월28일 (발매텀) 9개월
09권 2018년12월28일 (발매텀) 8개월
6권 이후 발매 주기가 늦어지고 있는데 발매 텀으로만 보면 10권 발매 예상 시기는 올해 여름~가을입니다.
웹분량은 권당 23~25화 정도이고, 현재 한달에 4화 분량 정도를 게재하고 있으니, 7월은 되야 웹연재분량 채우고, 가필, 탈고를 해서 8월~10월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에는 스톡이라고 있었지만 10권 이후부터는 없기에 발매가 더 늦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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