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0 - 도메스틱한 그녀 64화 편지 감상
2015/08/27 - 도메스틱한 그녀 63화 히나의 선택 도메스틱한 그녀 64화 휴재
2015/08/19 - 도메스틱한 그녀 62화 행복한 시간 감상
주간소년 매거진 42호에 연재한 도메스틱한 그녀 65화 이별편의 리뷰입니다. 이번으로 도메스틱한 그녀 관련 포스팅은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매번 감상하는 만화를 이렇게 리뷰를 쓰면 끝도 없을거 같네요; 솔직히 주마다 수백화수 분량을 감상하는데 리뷰 하나에 시간이 너무 투자됩니다. 양해 바랍니다. (해당 관련으로 방문자도 10명 이내로 상당히 적습니다.)
지난 64화 마지막에 히나가 남겨 둔 편지를 읽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상했던거랑은 다르게 전근 이유가 우리들의 관계가 학교측에 들켰기 때문이라고 나옵니다. (사진도 귀퉁이 같은 억지가 아니라 다른 표현이 좋았을지도...) 말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며 만약 알았다면 분명 나츠오는 전부 버리고 히나를 선택했을거라며 말하지 못한 미안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공공연하게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찾지 말라고 합니다.
한편, 루이와 마스터 대화 장면이 나오는데 연륜이 있는 마스터는 역시 눈치챕니다. 그리고 나츠오의 안부를 묻는데 종업식 날 돌아오지 않아 루이가 찾아다녔는데 히나가 살던 빈 아파트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벌써 1주일이 지났는데 방에 틀어 박혀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 멘탈이 얼마나 충격을 받으면 삶의 의욕이 사라지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나츠오의 눈동자...
시간이 지난 후 형색을 살펴보러 온 친구 후미야가 싸대기를 날립니다. 선생님이 어떤 각오로 헤어진지 아느냐? 힐난하지만 무력한 자신을 책망하는 나츠오는 히나 이름을 울부집니다. 문 밖에서 루이도 눈물을 흘리네요. (우는 루이도 귀여워라~)
시기는 하얀 눈바이 내리는 겨울. 담배 연기를 길게 내뱉는 키리야 선생님의 집에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단편 대신, 장편을 하나 쓰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것을 쓰지 않으면 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절망의 가장자리에서 발버둥치기를 결정했다.
역시 사스가 케이 선생님의 그림체는 얼굴 표정 표현이 좋네요. (완결하지 마라~ 완결하지 마라~ 제발~ 우치키리 다멧!)
참고로 월간코믹 제논(COMIC ZENON)에 연재중인 오오쿠보 케이(大久保圭)씨의 만화 아르테(アルテ) 재밌네요. 지난 6월에 아르테 3권까지 나왔는데 이건 정발해도 좋을 작품입니다. 르네상스 시대 여성 화가 관련 소재인데 흥미롭고 그림체도 좋습니다. 마치 마법사의 신부 만화를 보던때의 밀도감과 흡인력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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