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쿨 제작이라 행복한 리제로가 분할 2쿨이 아닌 연속 2쿨로 결정된 이유는 카도카와 측에서의 강한 구애 때문이라고 합니다. 2쿨 분량이 아니면 재미가 없고, 1쿨로 한다면 너무 흔한 라노벨 애니라고 들을거라고 했답니다.
● 원작가 나가츠키 선생님은 전화 각본을 체크하고, 애프터 레코딩 더빙에도 참관했다고 합니다.
● 첫화 1시간 스페셜 반향은 찬비양비론이었습니다. 도중에 견딜 수 없어 보는 걸 포기한 사람도 있었고, 반 정도 보고 지쳤다 라는 감상도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1화를 끝까지 보고 좋았다, 재밌었다 라고 말한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 주인공인 스바루가 짜증나기도 하는데, 만약 이 짜증이 지적 받지 않는 작품이었다면 화제가 되지도 않았을거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스바루의 짜증남을 없애는 것도 가능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축에서 벗어나버리기에 소년의 성장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그저 나 강해! 계열이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 스바루 역의 코바야시 유스케(小林裕介)씨로 결정된 결정적인 요인은 목소리에 감도는 딱히 지적할 수 없는 쓰레기감, 그 느낌의 연기가 생생하여 딱이었습니다.
망가편집장) 저도, 개인적으로 스바루 캐스팅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은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에밀리아 캐스팅은 꽤 난항이었습니다. 타카하시씨는 최초에 후보에 없었지만, 제작쪽의 요구로 오디션을 받았습니다. 캐스팅의 결정적인 요인은 목소리의 투명함입니다.
망가편집장) 타카하시씨 목소리 톤이 살짝 고운 편은 아닙니다. 특히 고음에 치찰음이 생겨 에밀리아땅의 곱고 평온한 목소리를 상상하던 것과 노선이 달라 모든 캐스팅 중에서 가장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애니는 누가 캐스팅되건 연기가 너무 티나게 부족하지 않는 이상 몇화 지나면 귀가 익숙해져서 캐릭터랑 매칭되버립니다.
● 10화는 액션신이 명장면. 로즈월 저택의 이야기가 10화와 11화에서 드디어 해결됩니다.
● 리제로는 2쿨째부터가 본격적입니다.
리제로 스탭 비하인드 스토리! 스바루와 에밀리아 성우 캐스팅 이유는?
저도 방송 전부터 1쿨로는 애매한 작품이라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원작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가 12화로는 불완전연소가 뻔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왕선 후보의 기사 논란에 스바루의 짜증스러움은 극에 달합니다. 하지만 그런 답답함이 최고조에 이를 때 백경을 쓰러트리는 스토리 전개는 말 그대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마치 오래 쌓인 변비가 한방에 뚫리는(윽 드려!;;; 죄송합니다) 쾌감을 2쿨 째 후반부에서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다만, 애니가 워낙 템포나 연출, 연기력이 좋아 재밌기에 원작 소설을 1,2,3권 읽어보시면 뭔가 기대보다 별로라는 느낌이 드실 수 있을겁니다. 끝으로 로즈월 말투가 남을 약올리듯이 질질 끄는 말투인데, 애니에서는 시간이 한정되어 속사포로 내뱉는게 어쩔 수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댓글 영역